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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 최종편집 : 2018-02-12 오전 09:4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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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지금 - 김언
지금 말하라. 나중에 말하면 달라진다. 예전에 말하던 것도 달라진다. 지금 말하라. 지금 무엇을 말하는지. 어떻게 말하고 왜 말하는지. 이유도 경위도 없는 지금을 말하라..
마스터 기자 : 2018년 02월 12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남겨진 새 - 이정란
공중에서 새가 파기되었다필요하지 않은 만큼 떨어져 나와풀밭 한쪽을 채웠다 연하고 부드러웠다순하고 가물가물하다옳음과 그름은 안 보인다이유도 원인도 나타내지 않았..
마스터 기자 : 2018년 02월 05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겨울비 - 김명리
멀리… 자정에 가까울수록 구겼다 다시 펼치는 은박지 소리로 겨울비 쏟아집니다  흩어졌다 모이는 물새들의 발자욱  슬픔들 기쁨들 떼로 몰려 기억의 뒤란 ..
마스터 기자 : 2018년 01월 29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겨울 적소(謫所) - 유재영
밤새 내린 폭설에 팔뚝 선뜻 내어 준 깨끗해서 두려워라 허리 굽은 조선 솔, 찢어진 허공에 내건 얼어붙은 절명시(絶命詩)여 더 이상 갈 곳 없이 먹바위 벼랑 끝에 누군가 ..
마스터 기자 : 2018년 01월 22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겨울나무 - 차창룡
단순해지면 강해지는구나 꽃도 버리고 이파리도 버리고 열매도 버리고 밥도 먹지 않고 물도 마시지 않고 벌거숭이로 꽃눈과 잎눈을 꼭 다물면 바람이 날씬한 가지 사이를 ..
마스터 기자 : 2018년 01월 15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동심원 - 신철규
뿌연 공중에서 수많은 궁사들이 먹구름을 방패 삼아 활을 쏘아댄다. 수면은 얼마나 많은 과녁을 숨기고 있었던 것일까. 중심이 중심을 무너뜨리고 원이 원을 가둔다. ..
마스터 기자 : 2018년 01월 0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첫눈 - 박성우
첫눈은 강물에게로 가서 강물이 되었다  첫눈은 팽나무에게로 가서 팽나무가 되었다 강물도 팽나무도 되지 않은 첫눈을 맨손으로 받고 맨손으로 모아, 꽁꽁 뭉친 첫..
마스터 기자 : 2018년 01월 02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쾌청 - 김명인
눈꽃 활짝 피운 아침의 산책길푸드덕 까마귀 한 쌍 날아오릅니다 겨울 소나무 숲이 공손하게 받드는 하늘이 까마귀 두 점으로 더욱 화창합니다 쾌청은, 한둘 오(烏)점이 있..
마스터 기자 : 2017년 12월 1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유령들 - 김태형
커튼 뒤에 숨어 있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다 비좁은 장롱 속에 들어가는 것은 더없이 쉬운 일이다 이불 밑에 납작하게 누워 있어도 피아노 의자 아래 네 발로 기어들어가 ..
마스터 기자 : 2017년 12월 11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밤의 고양이 - 유병록
자, 걷자 밤의 일원이 된 걸 자축하는 의미로 까만 구두를 신고  정오의 세계를 경멸하는 표정으로 지붕 위를 걷자 불빛을 걷어차면서   빛이란 얼마나 오래된 ..
마스터 기자 : 2017년 12월 04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눈의 묵시록 - 송종찬
갈 데까지 간 사랑은 아름답다잔해가 없다그곳이 하늘 끝이라도사막의 한가운데라도끝끝내 돌아와가장 낮은 곳에서 점자처럼 빛난다눈이 따스한 것은모든 것을 태웠기 때문..
마스터 기자 : 2017년 11월 2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바닥에 관한 성찰 - 권현형
저녁이 깊이 헤아려야 할 말씀처럼 두텁게 내려앉는 11월 뱀은 껍질을 발자국처럼 남기고 숲으로 사라진다 얼굴은 들고 허물은 벗어놓고 온몸의 발자국 같은 발자국의 ..
마스터 기자 : 2017년 11월 2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 병 - 기형도
내 얼굴이 한 폭 낯선 풍경화로 보이기시작한 이후, 나는 주어(主語)를 잃고 헤매이는가지 잘린 늙은 나무가 되었다. 가끔씩 숨이 턱턱 막히는 어둠에 체해반 토막 영혼을..
마스터 기자 : 2017년 11월 13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 명중 - 이용헌
빗방울이 툭,정수리에 떨어진다가던 길 멈추고 하늘 쳐다본다 누구인가저 까마득한 공중에서단 한 방울로 나를 명중시킨 이는 하기야이 많고 많은 사람 중에 단 한 번의 ..
마스터 기자 : 2017년 10월 3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 목새 - 조규남
모래 속에서 새 울음소리가 난다비닐봉지 구겨지는 소리로 흐느낀다 지표에 내려앉은 충격 겹겹 주름으로 포개놓은 새 물의 날개로 날아와 시냇가 모퉁이 차지하고 있다 ..
마스터 기자 : 2017년 10월 23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 빈 곳 - 배한봉
벽 틈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풀꽃도 피어 있다.틈이 생명줄이다.틈이 생명을 낳고 생명을 기른다.틈이 생긴 구석.사람들은 그걸 보이지 않으려 안간힘 쓴다.하지만 그것은..
마스터 기자 : 2017년 10월 16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 강물이 될 때까지 - 신대철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에흐린 강물이 흐른다면흐린 강물이 되어 건너야 하리 디딤돌을 놓고 건너려거든뒤를 돌아보지 말 일이다디딤돌은 온데간데없고바라볼수록 강폭은 ..
마스터 기자 : 2017년 09월 2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 달이 나를 기다린다 - 남진우
어느 날 나는달이밤하늘에 뚫린 작은 벌레구멍이라고 생각했다 그 구멍으로몸 잃은 영혼들이 빛을 보고 몰려드는 날벌레처럼 날아가이 세상을 빠져나가는 것이라고 달이 ..
마스터 기자 : 2017년 09월 25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 방문객 -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
마스터 기자 : 2017년 09월 1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 몽유도원도 - 안도현
두꺼비가 바위틈에 숨어 혼자 책 읽는 소리 복사꽃들이 가지에 입술 대고 젖을 빠는 소리 버드나무 잎사귀는 물을 밟을까봐 잠방잠방 떠가고골짜기는 물에 연둣빛 묻을까..
마스터 기자 : 2017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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