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1-01-18 오전 06:50:58 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시민여론광장
알림방
자유게시판
익산신문에 바란다
 
오피니언 >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 최종편집 : 2021-01-15 오전 10:23:43 |
출력 :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새로운 시간의 시작 - 정현종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 순간을 보아라 하나둘 내리기 시작할 때 공간은 새로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늘 똑같던 공간이 다른 움직임으로 붐비기 시작하면서 이색적인 선(..
마스터 기자 : 2021년 01월 15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우주인 - 김기택
허공 속에 발이 푹푹 빠진다 허공에서 허우적 발을 빼며 걷지만 얼마나 힘드는 일인가 기댈 무게가 없다는 것은 걸어온 만큼의 거리가 없다는 것은   그동..
마스터 기자 : 2021년 01월 0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첫 기차에는 창(窓)이 많다 - 문성해
새벽에 행신역으로 설 기차표를 끊으러 가는데 첫 기차가 지나간다 거대한 환형동물처럼.   따뜻한 대화 같기도 무슨 열린 페이지 같기도 한 창문들이 지나..
마스터 기자 : 2020년 12월 31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편지 - 김남조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
마스터 기자 : 2020년 12월 24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첫 눈 - 白夢 구정수
아버지가 자전차 타고 함열 징날에서 사온 검정 고무신 신고 첫 눈이 오면 새벽 일찍 눈밭에 발자국 도장을 찍던  그때 그 시절을 기억납니다 덩달아 누렁이도 신이..
마스터 기자 : 2020년 12월 1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석조원에서 돌사자가 웃고 있다 - 천수호
기도 끝으로 돌아가는 돌덩이가 있다 돌 속에서 꽃봉오리 같은 두 손이 불거져나왔다 합장한 손이라 했다 돌마다 손이 있는 건 아니지만 굳은 듯 흔들리는 촛불같이 ..
마스터 기자 : 2020년 12월 11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매일 배달되는 아침 - 변종태
뒷목에 빨대를 꽂아 나를 빨아먹는 그대, 마지막 한 방울까지도 고소합니까. 만족한 표정으로 입가에 허연 거품을 묻히며 빡빡 소리가 날 때까지 빨아대면 내 몸은 쭈..
마스터 기자 : 2020년 12월 04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돌탑을 받치는 것 - 길상호
반야사 앞 냇가에 돌탑을 세운다 세상 반듯하기만 한 돌은 없어서 쌓이면서 탑은 자주 중심을 잃는다 모난 부분은 움푹한 부분에 맞추고 큰 것과 작은 것 순서를 맞추..
마스터 기자 : 2020년 11월 27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바람 습작 - 천양희
나무 동네 지나다 바람이 묻는다 요즘 어떻게 지내? 물구나무서기지 뭐…… 가던 바람이 뒤돌아본다 물구나무도 있니? 나무라면 모두 흔들어보고 싶은 바람이 본색을..
마스터 기자 : 2020년 11월 2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둑길 - 함명춘
또 갈 곳 잃어 떠도는 나뭇잎이랑, 꼭 다문 어둠의 입속에 있다 한숨처럼 쏟아져 나오는 바람이랑, 상처에서 상처로 뿌리를 내리다 갈대밭이 되어버린 적막이랑, 지나..
마스터 기자 : 2020년 11월 13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저녁의 감촉 - 이선이
노인이 공원에 앉아 호주머니를 뒤적거립니다 어두워질 때까지 손을 더 깊이 넣어 무언가를 찾습니다 꺼내는가 싶더니 다시 넣어 만지작 만지작합니다   바..
마스터 기자 : 2020년 11월 06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공생 - 김상미
시는 시인의 가슴을 파먹고 시인은 시의 심장을 파먹고 부자는 가난한 자들의 노동을 파먹고 가난한 자는 부자들의 동정을 파먹고 삶은 날마다 뜨고 지는 태양의 숨결..
마스터 기자 : 2020년 10월 30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저울 - 오세영
정원의 나뭇가지 끝에 위태위태하게 매달려 있던 홍시 하나가 이 아침 툭 떨어진다. 긴장한 수평선 한쪽이 한순간 풀어지며 출렁. 푸른 물을 쏟아낼 것만 같다. &..
마스터 기자 : 2020년 10월 22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만월 - 배영옥
어머니는먼 남쪽으로 밥 지으러 가서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식은 아랫목은 다신 데워지지 않았다 식구들끼리 달라붙어서로 몸 뒤채며체온을 나눠 가지다가 문득,달그락달..
마스터 기자 : 2020년 10월 16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여행 - 정호승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다 아직도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오지뿐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이여 떠나라 떠나서 돌아오지 마라 ..
마스터 기자 : 2020년 10월 0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사람학 개론 - 유기택
꽃이 피는 게 아니라 나무가 피는 거지 눈이 오는 게 아니라 하늘이 오는 거지 무거워지고 있던 어떤 생각들이 몰리며어쩔 수 없어 안이 밖으로 열리는 거지 사람들은 ..
마스터 기자 : 2020년 09월 25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귤 까기 - 김복희
혼잣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혼자 있는 법이 없다 귤 깠다 생각하고 존재하고 그러느라조금 바빴다바쁘게 귤껍질 속에 감금된 귤 알맹이를꺼낸다 쪼갠다 안심시키기 위해..
마스터 기자 : 2020년 09월 18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산책자의 몽상 - 장인수
산책은 길을 따라가며 길을 지우는 일이다사람을 지우고 발자국을 지우고지워진 길에 허방을 내는 일이다헛걸음으로 허방을 짚으며이쪽 시간에서 저쪽 시간을 바라보는 것..
마스터 기자 : 2020년 09월 11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비가역 - 조용미
창밖으로 자동차 소음이 끊임없이 들어오는 낯선 곳에서 나는 당신을 생각하지 않는다잘 읽히지 않는 이 책의 한 페이지에서 여러 번 책장을 덮었다 다시 펼칠 때 나는 당..
마스터 기자 : 2020년 09월 04일
[권영민의 문화가 산책]【권영민 시인의 문화 산책】하루살이 - 조창환
여기까지 오느라 날 저물었구나 한 생애의 중노동이 생피 같은 노을 속으로 뭉쳐져 사라진다 잉잉거리며, 우글거리며 하루살이 떼는 채송화 꽃씨처럼 잘게 흩어진다 꽃..
마스터 기자 : 2020년 08월 28일
   [1]  [2] [3] [4] [5] [6] [7] [8] [9] [10]       

실시간 많이본 뉴스  
원광대병원,인구급증 남양주시로 진..
익산시 공무원·업자 국가보조금 낭..
【사설】송학동 폐선 철도 활용,도..
익산지역 일반고 1750명 합격…불합..
이춘석 전의원,국회사무총장으로 7..
합의제 감사기구 익산시 ‘감사위원..
익산지역 11일 확진자 2명 발생…올..
익산시 교통정보센터 교통체계 시스..
KTX 익산역 대륙철도 거점역 성장 ..
육가공 전문회사 ㈜미담 국식클 새..
최신뉴스
"17년 동안 아파트 관리비 빼돌린 ..  
전국적 조직망 갖춘 폐기물 불법 ..  
익산도 거리두기-5인이상 모임금지..  
"불법·무분별 설치 사설 안내표지..  
"농산물 등 지역 대표 자원, 영상 ..  
정헌율 시장, ‘#자치분권 기대해..  
【사설】익산시 초고령사회 대책도..  
【포토뉴스】벌써 다음 총선 경쟁 ..  
【김경원의 노무칼럼】2021년 달라..  
【보훈 Q&A】우리고장 현충시설에 ..  
【국민연금 Q&A】반납을 하면 유리..  
【월요아침窓】지도에 나오지 않는..  
【익산칼럼】인생은 선택의 연속이..  
조남석 의원, 농작물 병해충 예찰..  
'개원 43년 만' 원광대 치과대학병..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sanpress@hanmail.net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