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호암상을 수상한 김명식 박사(오른쪽)와 아버지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 /사진제공=김명식 박사 친척 | | ⓒ 익산신문 |
익산출신 김선홍(84) 전 기아그룹 회장 아들 김명식 박사(54·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교수)가 삼성 창업자인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을 기려 제정된 호암상을 수상했다.
호남재단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제26회 시상식을 열고 김 박사를 포함해 5개 부문별 수상자 6명에게 상을 전달했다.
이들에겐 각각 3억원씩의 상금과 순금 50돈 메달이 수여됐다. 수상자는 국내외 분야별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38명 규모의 심사위원회가 검토해 결정됐다. 저명 해외 석학 3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수상자들의 업적을 평가하고 현장 실사도 벌였다.
김 박사는 1997년 기아자동차 부도 사태 당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났던 김선홍 전 기아그룹 회장의 아들로서 양자역학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김선홍 전 회장은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진서마을 출신으로 전주북중과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뒤 59년 기아산업㈜ 에 입사한뒤 90년 기아그룹 회장, 91년 공업표준협회 회장, 92년 국가과학기술 자문위원을 지내며 한국의 아이어코카로 불리웠다.
김선홍 전 회장은 아들 김박사의 호암상 시상식장에 참석한 가운데 김 박사가 수상 소감 말미에 “가장 감사하고 싶은 사람을 딱 한 분만 꼽는다면 아버지”라고 헌사하자 김 전 회장은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박사는 호암 과학상 수상을 기념해 지난 3일 아버지의 고교인 전주고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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