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B씨는 성폭행을 시도하고 무서움에 떨고 있는 저에게 협박까지 했어요. 그런 사람이 목회활동을 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그의 인근 주민도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익명을 요구한 A씨는 본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렇게 심정을 밝혔다.
B씨는 신학생 신분이던 1999년에 당시 중학생이던 조카 A씨에게 성폭행을 시도했고 이 일로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해왔던 A씨는 B씨가 속한 교단에 이 사실을 알렸다.
2016년까지 서울에 있는 교회에서 교역자로 지낸 B씨는 논란이 일자 2017년 익산에서 개척교회를 설립했다.
계속되는 탄원에 2018년 8월 B씨는 교단 재판에서 목사직을 면직 당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A씨에 따르면 B씨는 여전히 익산에서 목회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
A씨는 “제일 중요한 건 B씨가 목회활동을 완전히 그만두는 것이다. 나에게 진심으로 사과한 적도 없는 그가 목사직에서 면직된 후에도 거의 1년 동안 간판만 떼고 부송동의 건물에 십자가를 달아놓고 또 문에는 교회에서나 볼 수 있는 성경문구를 붙여 놓고 있다. 또한 원래 흰색이었던 십자가는 붉은 색으로 바뀌었다. 여러 정황상 교회를 운영한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면직된 사람이 목사를 사칭하며 신도를 모으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 거기다 헌금을 걷으면 사기죄도 성립될 수 있다”며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직접 부송동 건물로 찾아가 사실여부를 묻는 인터뷰 요청에 B씨는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홍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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