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1일 열린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전북도 출범식에서 종교지도자들이 신통일한국시대 도래를 위한 활동에 지혜와 힘을 모을 것을 결의하고 있다.

ⓒ 익산신문

천주평화연합(UPF) 전북지부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전북교구가 공동 추진한 이날 출범식은 박재식 UPF 전북사무처장의 사회로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 국민의례, 세계평화종교인연합 활동영상시청, 7개 종교계 대표의 합수식, 공동회장 추대(허종현·운겸스님·김인식), 김두봉 전북향교재단 이사장과 내장사 대우스님의 축사, 이상재 UPF 호남제주 회장의 격려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출범식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종교지도자간의 대화와 협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UN의 경제사회이사회에 ‘포괄적 협의지위 단체’로 등록돼 있는 UPF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 종교, 종파간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평화세계 건설과 한반도의 평화정착, 신통일한국시대 도래를 위한 활동에 지혜와 힘을 모아나갈 것”을 결의했다.

특히 이날 이상재 회장은 “북한 주체사상을 극복하며 8000만 겨레가 피흘리지 않고 진정으로 화해하고 하나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주의, 두익사상에 의한 통일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면서 “종교지도자가 3.1운동의 정신으로 하나돼 신통일한국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평화종교인연합은 지난 2017년 11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 20여종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설대회를 갖고 출범했다.

종단과 종파간 교류와 화합, 협력으로 신통일한국 실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가고 있다. /경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