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 자율고로서 전국적인 명문고로 발돋움한 익산고등학교 2023학년 입학설명회에서 전국에서 몰린 중 3학년생과 학부모들이 대거 몰린 가운데 이달 22일 열렸다. ⓒ 익산신문

농촌지역 명문 자율고교인 익산고(교장 이평호)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 안내를 위한 입학설명회가 이달 2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차례로 나눠 금마면 소재 익산고 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5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을 가득 메워 넘치는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특별실을 마련, 실시간 유튜브로 중계할 정도로 많은 익산고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가득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익산·전주· 군산을 비롯한 도내 3시 외에 완주·남원·김제·정읍·고창·임실·부안· 진안·장수·무주 등 전북 전역은 물론 서울·경기·강원·충북·대전·세종·여수·순천· 제주 등 타 지역에서도 두루 참여, 익산 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우수한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익산고에 대해 높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익산고 이평호 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고교학점제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교실 증축을 완료했고 더 나아가 교육 수요와 학생들과 학부모의 교육적 욕구를 적극적으로 수용, 익산고가 품성과 지성을 갖춘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 요람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학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고 입학설명회에서 이평호 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익산신문

한편 익성학원(이사장 지승룡)의 탄탄한 재정적 지원과 실력 있는 교사들의 열정적 교육 활동의 결과 익산고는 2004학년도 전국 수능 수석· 2018학년도 수능 만점자 배출로 전국적인 명문고임을 각인시켜주었다.

2022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도 서울대 3명, 고려대 5명, 경찰대 1명, 카이스트 2명, 의과대학 14명, 교육대학 8명, 육사를 비롯한 특수 목적 대학 6명,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12명 등 다수의 학생들이 서울의 주요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건강한 품성과 탁월한 지성, 그리고 통찰력 있는 창의성을 갖추고 시대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지도자를 길러내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한 결과이다.

전인적 교양과 품성을 갖추도록 인문학 강좌 운영을 비롯 진로 탐색을 위한 다양한 전문가 강연, 주요 도구 교과에 대한 심화 학습 프로그램, 주제별 과제 탐구, 전교생 검도 교육, 토요 스포츠 데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창의적 체험 동아리는 물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형성해 활동하는 70여 개의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익산고를 졸업한 동문 선배들에 의한 멘토링 교육과 초청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도와주고 있다.

그 외에 진로 탐구 보고서 작성 및 대회를 실시함으로써 과제 수행 능력의 증진과 자기 주도적 진로 탐구 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밖에도 대입 진학 지도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고3 담임 교사들을 대상으로 대학 진학 아카데미 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성적 및 진학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1:1 맞춤형으로 성적관리와 진학 관리 및 입시지도를 하고 있다.

한편 익산고는 익산지역에서 가장 괄목하는 고등학교로 발전하고 있으며, 중·고교로서는 유일하게 지난 2021년 익산 시민들이 ‘익산의 보석’으로 선정한 교육기관으로 뽑기도 했다./홍동기 기자 

↑↑ 익산고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중 3학년생과 학부모를 위한 연주가 마련됐다. ⓒ 익산신문 ↑↑ 익산고 재학생들이 입학설명회에서 재능과 끼를 펼쳐 보이고 있다.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