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리모현초 임미성 교장(오른쪽)이 44년전 1학년 담임선생님에게 최고의 스승상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 익산신문

전북초등국어교육연구회 ‘온샘온책’이 ‘날아라, 고등어! 동시콘서트’를 이달 8일 전주시 장동 전북개발공사 강당에서 주최한 가운데 이리모현초등학교 임미성 교장이 44년 전 은사를 초청, ‘최고의 스승상’을 전달해 뭉클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날아라, 고등어! 동시콘서트’는 전북지역 시인과 학부모·어린이·지역민 총 100여 명이 모여 동시집 출간을 기념하고, 동시노래와 동시 판소리·어린이 동시낭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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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교장은“당시 박정숙 선생님은 발표 내용이 틀렸음에도 나무라지 않고 잘 가르쳐주면서 ‘우리 미성이 국어선생님 되겠구나. 시인이 되겠어’라고 격려의 말을 해준 기억이 또렷하고 이 내용은 그대로 동시가 되어 이번 동시집에 수록됐다”며 전했다.

한편, ‘날아라, 고등어!’(창비) 동시집 인세의 10%는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해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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