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3일 이리모현초등학교에서 일본 중학생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국제교류 수업 장면.

ⓒ 익산신문

유네스코 한일교사 네트워크 단원인 공후재 교사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수업은 일본 중학생 17명과 영어교사 유스케 스즈키가 직접 모현초를 방문해 성사됐다.

이날 학교 투어 후 6학년 영어 수업에 일본 학생들이 참여해 시즈오카 지역에 대해 발표하고, 문화 관련 말하기 게임을 했고 4교시에는 강당에 모여 친선 배드민턴 경기를 진행했다.

수업은 원어민과 협력한 한-일-영 3개 언어를 동시에 활용해 이색적으로 진행됐고 배드민턴 경기 응원은 미리 공부한 영어 문장을 활용해 이뤄졌다.

↑↑ 배드민턴 경기 장면.

ⓒ 익산신문

한국 전통의 김부각과 한국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선물 받은 시즈오카 중학생은 “한국 학생들과 함께 공부한 오늘이 정말 소중하고, 맛있는 한국 음식과 선물까지 받아서 좋다”며 “ 모현초에 방문한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임미성 교장은 “우리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이 함께 대화하고, 수업하고, 뛰면서 포용적이고 자기주도적인 세계시민으로서 자라날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됐다”며 이번 만남을 위해 한마음이 된 양국 교사들과 학교 구성원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했다./홍동기 기자

↑↑ 이리모현초를 방문한 일본 중학생들이 단체로 기념촬영했다.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