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사시 왕궁면에 위치한 식품진흥원은 이달 11~14일 열린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관을 운영하고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을 마련해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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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마케팅판매 지원’ 사업을 통해 식품기업의 식품박람회 및 바이어 상담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국클이 2017년말 준공된 이후로 역대 가장 많은 바이어와 제조기업이 만나 그동안 코로나19와 항공편 축소 등으로 해외바이어 발굴의 어려움이 많았던 중소식품기업들에게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초청 바이어나 참가제품의 종류를 편중되지 않게 구성해 식품기업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바이어에게는 짧은 체류기간 동안 한국식품의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장면. ⓒ 익산신문

이번 바이어상담회에 처음 참여한 미국 바이어는 “사전매칭 된 기업을 국클로 찾아가 생산현장을 직접 봤고, 상담회 휴식 시간을 활용해 박람회장을 다녀올 수 있어 짧은 일정속에 20여개의 제품을 발굴하게 됐다”며 “한곳에 집적한 국클 효과를 생산현장인 국클과 박람회에서 동시에 누리는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본인들이 유통한 프로폴리스 제품의 제조국이 한국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바이어는 "그 제품의 생산국에서 직접 수입하고 싶어 이번 상담회에 참석하였다"며 국클의 프로폴리스 전문생산업체기업 유니크바이오텍(주)와 MOU를 체결했다.

전통과자·오란다를 생산하는 송시마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상담회에 참여하면서 수출 초보기업임에도 연이은 수출성과를 이뤄냈다.

식품진흥원은 박람회와 상담회에서 만난 바이어들을 국클바이어 회원으로 유입하고 브랜드 개발과 제품개선을 함께 추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도록 중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2022년 Sial Paris에서 만난 맥주회사와 국클 김치회사는 1년여간의 연구개발 끝에 ‘김치맥주’를 출시하며 이번 박람회에 첫선을 보여 뜨거운 관심을 샀다.

식품진흥원 송재원 본부장은 “중소식품기업들이 원료·인건비·물류비 등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가운, 한국식품을 찾는 해외소비자들을 겨냥하여 맛과 패키징·기능성 등의 제품개선을 돕고, 바이어와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맞춤형 매칭을 지원하겠다”며 “오는 10월 17일 국클 현장에서 개최되는 수출바이어상담회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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