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될 것이 유력시 되고 있는 김경진 의원(좌측)과 강경숙 의원.
ⓒ 익산신문

25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제9대 익산시의회에서 2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의원들은 6월 24일 오후 3시 최종오 의장과 한동연 부의장을 제외한 19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회의를 갖고 후반기 의장 후보에 김경진 의원, 부의장 후보에 강경숙 의원을 인준했다.

민주당 소속 익산시의원들은 묵계(墨契)에 따라 국회의원 갑·을 선거구로 나눠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등을 번갈아 배출해오고 있다.

제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 최종오 의원과 부의장 한동연 의원은 각 국회의원 갑과 을 선거구 소속이었음에 따라 후반기 의장 후보으로 을선거구 김경진 의원, 부의장 후보로 갑 선거구 강경숙 의원으로 인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원내회의에서는 원내 대표로 갑선거구 박철원 의원을, 간사로 비례대표인 양정민 의원을 선출했다.

한편 제9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은 오는 7월 1일 열리는 제262회 임시회에서 전체 의원의 투표로 이뤄진다.

이번 의장단 선거는 모든 의원에게 피선거권이 주어지는 교황선출방식이 적용됐던 종전과 달리 2023년 12월 ‘익산시의회 회의 규칙’이 개정돼 후보자 등록제가 적용된다.

따라서 의장 또는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선거일 1일전까지 의회사무국에 서명으로 후보자등록을 해야 한다.

/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