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등록자. 좌측부터 의장 후보 김경진 의원, 부의장 후보 강경숙·조남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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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의장단 선거는 모든 의원에게 피선거권이 주어지는 교황선출방식이 적용됐던 종전과 달리 2023년 12월 ‘익산시의회 회의 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후보자 등록제가 적용된다.

따라서 의장 또는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선거일 1일전(토요일·공휴일은 제외)까지 의회사무국에 서명으로 후보자등록을 하도록 되어 있어 제9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등록 마감일은 6월 28일 오후 6시까지였다.

이에 앞서 25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제9대 익산시의회에서 21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은 6월 24일 오후 3시 최종오 의장과 한동연 부의장을 제외한 19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회의를 갖고 후반기 의장 후보에 김경진 의원, 부의장 후보에 강경숙 의원을 인준했다.

민주당 소속 익산시의원들은 묵계(墨契)에 따라 국회의원 갑·을 선거구로 나눠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등을 번갈아 배출해오고 있다.

제9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 최종오 의원과 부의장 한동연 의원은 각 국회의원 갑과 을 선거구 소속이었음에 따라 후반기 의장 후보으로 을선거구 김경진 의원, 부의장 후보로 갑 선거구 강경숙 의원으로 인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후반기 의장은 김경진 의원이 사실상 당선이 확실해졌고, 부의장의 경우 2파전 양상이나 민주당 소속 강경숙 의원이 유력하다는게 의회 안팎의 관측이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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