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선출된 김경진의원(좌측)과 강경숙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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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는 이달 1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2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

갑자기 병세를 보여 불참한 장경호 의원을 제외한 24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1차 본회에서 후반기 의장 후보에 단독 등록한 김경진 의원에 대한 찬반 투표가 실시됐다.

의장 후보 찬반투표 결과 찬성 22표, 반대 2표로 김경진 의원(삼기면, 영등2· 삼성동) 이 당선됐다.

또 부의장 선거에서는 후보등록한 강경숙 조남석 의원 2명중 조남석 의원이 후보를 중도 사퇴해 강경숙 의원(오산면, 남중· 신동)에 대한 찬반 투표가 실시돼 의장 선거결과 똑같이 찬성 22표, 반대 2표가 나왔다.

새로 선출된 김경진 의장과 강경숙 부의장은 모두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소속이다.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익산시의원들은 묵계(墨契)에 따라 국회의원 갑·을 선거구로 나눠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등을 번갈아 배출해오고 있는 가운데 후반기 김경진  의장은 을선거구, 강경숙 부의장은 갑선거구 소속이다.

익산시의회 전체 의원 25명의 당적을 보면 민주당 21명, 국민의 힘 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김경진 의장은 당선인사를 통해 “시민들과 선배·동료의원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의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면서 “의회는 시민을 대변하고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막중한 책임과 의무가 있다. 현안문제 해결을 통해 익산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익산시의회를 전국에서 수준 높은 모범적인 의회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달 1일 후반기 원구성을 제262회 임시회 제1차 회의가 열린 가운데 새로 선출된 김경진 의장이 임시의장을 맡은 조규대 의원으로부터 사회봉을 넘겨 받아 부의장 선출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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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의장은 재선 의원(제8·9대)으로 제8대 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강경숙 부의장은 3선 의원(제7·8· 9대)으로 제8대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과 제9대 전반기 기획행정위원장을 각각 역임했다.

한편 익산시의회는 2일 오전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 선임 및 의회운영위원장 선거를 실시해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후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