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익산시가 악취 원인규명과 실시간 분석을 통한 악취 근원지 추적을 위해 지난 2020년 7월부터 도입운영하고 있는 악취측정차. ⓒ 익산신문

익산지역에서 올해 상반기 동안 악취민원발생건수가 33.8%가량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악취 민원 발생 건수는 284건으로 지난해 동기 429건 대비 33.8%가 감소했다.

상반기에 접수된 민원을 살펴보면 축산악취 220건(77%), 공장악취 33건(12%), 기타 생활악취 31건(11%)으로 나타났다.

민원 감소는 악취 발생 원인과 시기를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기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저감 대책을 마련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익산시는 축산악취감시반을 운영해 민원에 즉각 대응하고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야간순찰과 야간 악취 시료 포집 집중 실시, 가축분뇨 불법투기 단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악취 민원에 더욱 신속 대응하기 위해 5월부터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 환경관리과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악취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악취가 발생한 경우 '익산악취24'앱으로 접수하거나 유선(063-831-8020)으로 신고하면 즉각 조치하겠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