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갑에 지역구를 둔 이춘석 국회의원이 이달 10일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토교통부 2024년 주요 업무보고에 전북패싱과 관련, 강하게 어필하며 박상우 국토부장관을 추궁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이춘석 의원은 이날 “국가균형발전 책임지는 국토부는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을 더 배려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질타하며 “일주일 안에 국토부에서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전북 사업들을 정리해 보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춘석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2024년 주요 업무보고에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는 물론 전북과 함께 늘 소외돼왔던 강원·제주의 사업도 포함됐는데 유일하게 전북 사업만 빠졌다.

↑↑ 익산갑에 지역구를 둔 이춘석 국회의원.
ⓒ 익산신문

윤석열 정부의 지역 차별이 지속되는 동안 대한민국에서 전북은 사라지고 인구는 소멸할 위기에 처해있다는 게 이춘석 의원의 설명이다.

한편 이춘석 의원은 당초 국토부 2024년 주요 업무보고에서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기 위해 대광법·초광역 메가시티 정책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었다 .

이는 2007년터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이 4차 (2021~2025년)에 이르는 동안 대도시권에는 177조 5천억원의 투입됐지만 대도시권에서 제외된 전북·강원·제주특자도는 전혀 지원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최근 정부가 초점 맞추고 있는 초광역권 조성 및 육성과정에 3대 특별자치권이 또다시 소외되지는 않는지 전북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것도 작용하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