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2일 열린 충남 부여 그란폰도(granfondo) 대회에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해 출발하고 있는 장면. ⓒ 익산신문

관광도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자전거를 이용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인 그란폰도 대회를 익산지역에 유치하자는 제안이 시의회에서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충영 의원(중앙·평화·인화· 마동)은 익산시 자전거 그란폰도 대회 유치를 위해 이달 12일 충남 부여 그란폰도(granfondo) 대회에 익산시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참여하며 선진지를 견학했다.

그란폰도(granfondo)는 이탈리어로 long distance or great endurance 라는 뜻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동호인들의 비경쟁방식의 도로사이클 경기를 말한다.

김충영 의원은 “백제 문화권인 부여 굿뜨래 그란폰도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를 살펴보고, 익산시의 그란폰도 대회 유치를 통해 관광도시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선진지 견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맨 우측)이 이달 12일 열린 충남 부여 그란폰도 대회에 익산시 양경진 녹생도시환경국장(우측서 두번째) 김형순 기획안전국장(우측서 세번째) 이명석 농산유통과장과 함께 직접 참여해 선진지를 견학했다. ⓒ 익산신문

김 의원은 “타 지자체는 지역을 알리고자 대회를 유치하려고 한다”며, “금강과 만경강을 끼고 있는 풍부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인 익산은 자전거 그란폰도 대회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도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젊은층이 다수 참여ㅏ는 그란폰도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관광객유치·시민 건강 증진 및 깨끗하고 활기찬 도시 이미지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재차 강조하며,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얻은 바를 비교 분석해 익산시가 그란폰도 대회를 유치하고 나아가 자전거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무주·남원·장수·진안·정읍·군산·임실 등에서 이미 그란폰도 대회가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홍동기 기자

↑↑ 이달 12일 열린 충남 부여 그란폰도(granfondo) 대회에 김충영 익산시의원이 직접 참여한 모습. ⓒ 익산신문 ↑↑ 자료사진/상주시장배 전국MTB대회 출발 모습.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