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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하 전북기원)은 화훼 육성 신품종 홍보·평가 및 화훼소비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특별전시장에서 ‘전북도 육성 화훼 신품종 전시·평가회’를 인기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훼 신품종 전시 평가회는 전북농기원에서 육성한 장미와 국화 신품종을 이용한 신화환·꽃꽂이·꽃다발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소품 전시를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화훼소비 촉진 유도와 육성 신품종 홍보 강화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국화품종 개발을 위해 육성 중인 40계통에 대해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와 생산자·플로리스트·종묘업체 등의 평가를 통해 시장 선호도 우수한 계통을 선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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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한 우수계통에 대해서는 농가현장 실증재배를 통해 절화 생산성과 시장성을 검정한 후 신품종보호 출원과 등록을 진행한다.

전북농기원 안민실 원예과장은“최근 소비자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화훼 소비 패턴도 매우 다양하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트렌드 맞춤형 신품종 개발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대규모 소비자가 참여하는 전시 평가회를 통해 화훼 육성 신품종을 널리 알리고 소비패턴을 파악하는 기회를 갖고 시장 경쟁력 우수한 품종개발·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훼작목은 국제신품종보호연맹(UPOV) 가입돼 외국 도입품종 재배시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데 2023년 기준 화훼작목 해외 지출 로열티액이 38억 3천만원 정도로 추정돼 생산 농가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화훼 소비패턴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국산 화훼 신품종 개발과 농가 보급이 절실하다.

이에 전북농기원은 재배환경 적응성이 우수하고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장미·국화·프리지아 신품종 개발과 농가 현장 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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