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의회 박철원 의원(우측서 세번째)이 공영주차장 민원 해결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시 관계자들과 함께 이달 21일 모현동 신시가지 현장에서 공영주차장 인근 상인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시가 공영주차장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유료로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공영주차장 인근 상인들이 “저녁시간대 무료 운영으로 오히려 주차장 순환을 저해하고 있다”며 "밤 10시까지 유료운영시간을 연장해달라"고 요구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철원 의원(모현·송학동)이 이달 21일 모현동 신시가지 현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공영주차장 민원 해결 방안에 관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민원 현장 방문에 나선 박철원 의원은 모현동 공영주차장 유료 운영시간 확대, 홀짝 주차구역 LED 알림판 설치, 배산택지 3호 공원 녹지의 주차장 설치를 중점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익산시 공영주차장이 오후 6시 이후부터는 무료로 전환돼 상가 이용 시간이 많은 저녁 시간대 오히려 주차장 순환을 저해하고 있다”며 "유료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홀짝 주차구역의 가시성 확보를 위한 LED등 설치를 요구했고, 최근 배산택지 3호 공원이 청소년 비행의 우범지역화 되고 있어 해당 공원을 주차장으로 전환 또는 야간 조명을 강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의 유료 운영시간 연장과 녹지의 주차장 전환에 대해서는 우선 관련 법규와 규제를 확인하여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홀짝제 표시 LED등 설치는 효과성 확인 후 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할 예정이다”고 답변했다.

한편 박철원 의원은,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만으로도 상당한 주차 확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영주차장 관련 조례의 개정과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