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갑에 지역구를 둔 이춘석 국회의원이 이달 24일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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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첫 전체회의에서 이춘석 의원은 “이제 지방은 아무리 발버둥 쳐도 살아날 길이 없는 상황으로 내몰렸다”며 “국가 구조적 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되며, 해결책을 찾도록 균형발전을 담당하는 국토부에서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 의지가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진 것이다.

이에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전북이 규모는 작지만 광역시가 있는 광역권과 같은 선상에서 봐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국토부는 그런 입장으로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춘석 의원에 따르면 박상우 장관이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회의를 위해 전북 방문을 준비 중인 사실도 확인됐다 .

박상우 장관의 전향적인 발언과 행보는 정치권에서 계속해서 전북 소외에 대한 목소리를 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이 의원은 SNS를 통해 “장관의 전북 방문이 진정한 균형발전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논의를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전북도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춘석 의원은 이번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치밀한 자료 분석을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코레일 열차 △컨트롤타워가 없는 새만금 사업△ 대광법 개정안 △ 2024년 신규사업 예산 편성 등 행균형발전에 역행하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과 ‘전북 소외’ 행태를 끊임없이 지적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