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당초등학교 김윤희 교장이 제18회 성당별밤축제에서 어르신들에게 입학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 성당초등학교(교장 김윤희)가 학생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제18회 성당별밤축제를 10월 25일 에듀콘서트·별밤축제 등 다양한 테마로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의 행사에 성당면 장전마을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인 행복한보은의집. 보은노인복지센터 입소·이용 어르신 20여명을 1학년 교실에 초대해 입학식과 졸업식을 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성당초 기타동아리 ‘기타등등’이 입학축하 공연을 펼쳐 자리를 빛내 줬고 성당초 교감이 일일 교사가 되어 어르신들에게 명찰만들기 교육을 함께 하고, 만들어진 명찰을 목에 걸어드려 감동을 줬다.

행복한보은의집 남궁민희 원장은 “어르신들께 감동의 시간을 만들어준 성당초등학교에 감사하다”며 “촌지역 작은학교가 그 지역이 살아 숨쉬게 하는 원동력이고 꽃이기에, 학교가 잘 유지하고 성장·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입학식에 참석한 어르신의 평균 연령이 85세에서 96세의 어르신으로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거동의 어려움은 있지만, 배움에 끝이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홍동기 기자

↑↑ 익산 성당초등학교 제18회 성당별밤축제에서어르신들의 입학식과 더블어 졸업식이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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