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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정착농원에 에덴프로젝트 추진 가시화되나
영국 에덴프로젝트, 세계적 생태복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
에덴프로젝트팀 왕궁정착농원 방문 현장조사…가능성 가늠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4년 11월 04일(월)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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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 영국 콘월의 방치된 폐광지역을 세계 최대의 친환경 온실정원으로 탈바꿈시킨 에덴프로젝트팀 3명이 이달 4일 익산시를 방문, 정헌율 익산시장 등과 왕궁정착농원 에덴프로젝트 가능성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시가 축사밀집지역이었던 '왕궁정착농원'을 생태교육의 장으로 복원하고자 에덴 프로젝트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 '에덴 프로젝트(Eden Project)' 관계자들이 익산을 방문해 새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가늠한다.

에덴 프로젝트 팀은 이달 4일 익산시 왕궁면 정착 농원 일대를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3명으로 구성된 이들 팀은 지난 3일 입국해 오는 8일까지 6일 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에덴 프로젝트는 2001년 영국 콘월의 방치된 폐광지역을 세계 최대의 친환경 온실정원으로 탈바꿈한 생태복원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침체됐던 콘월 지방은 에덴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환경 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양면의 성공을 거뒀다.

2021년에는 영국 왕실이 콘월 에덴 프로젝트에서 G7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세계적인 환경복원 성공 사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설립된 '에덴 프로젝트 인터내셔널(EPIL)'은 현재 중국 칭다오(청도)에 '뉴-에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왕궁정착농원은 과거 한센인의 강제 이주와 함께 축산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환경 훼손이 발생했다. 현재는 익산시와 정부가 토지매입을 통해 환경복원에 나서고 있다.

앞서 익산시는 영국 에덴 프로젝트를 실제 방문해 왕궁에 '뉴-에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답방은 앞선 협의와 관련해 실제 현장을 살펴보는 후속 교류 차원에서 마련됐다.

왕궁 축사 매입부지를 서면으로 검토한 에덴 프로젝트팀은 단순한 훼손지 복원을 넘어 환경오염과 악취문제 해소·한센인 인권문제 해결을 위한 장기간의 수많은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에덴 프로젝트팀은 이번 방문 일정동안 왕궁 축사 매입부지와 주변 환경을 조사하고 앞선 성공 경험을 토대로 익산형 에덴 프로젝트 가능성에 대해 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왕궁정착농원의 자연 환경 기능 회복과 가치 확대를 위해 오랜 기간 많은 행정력을 투입해왔다"며 "이번 에덴 프로젝트팀 방문을 계기로 왕궁이 생태교육의 모범사례로 육성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전북지방환경청·전북특별자치도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생태 우수지역과 지역사회 발전 확대를 위한 장기적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으로 △왕궁 자연환경 복원으로 자연 자본 가치 확대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활성화로 지역 발전 기여 △생태계 서비스지불제 확대로 주민 상생 방안 마련 △자연공존지역(OECM) 확대 등을 추진한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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