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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나눔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추워진 날씨와 매서운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절임 배추 상자를 나르고 정성스럽게 양념을 발라 김치통에 옮겨 담는 작업을 진행했다.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유관기관들의 협력과 전북에너지서비스 기업봉사단의 후원이 더해져 년보다 풍성한 김장 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담가진 절임 배추는 총 3,000kg으로 대상자들이 겨울 동안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도록 300개의 김치통에 담겨 장애인·차상위계층·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세대에 각각 전달된다.

엄양섭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김장 나눔 행사마다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 이웃들에게 전달되는 사랑의 김치에 엄마의 마음을 담은 봉사자들의 정성이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자원봉사센터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엄마의김치’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2007년부터 매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나눔에 온기를 더해줄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