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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이 익산문화원 30년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며 함께 나아가기 위한 30년사를 발간했다.

익산문화원 30년사 발간은 2022년도에 개소된 익산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가 익산문화원이 걸어온 발자취를 사진과 기록으로 가로 19㎝×26㎝ 속지·간지 지포함 300페이지 분량에 100년 익산문화원의 미래를 열어가는 청사진을 담았다.

익산문화원 30년사 발간 기념식은 이달 20일 어양동 문화원에서 내외빈 및 회원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

발간을 주관한 향토문화연구소 임홍락 소장은 “익산문화원은 익산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확립하는데 앞장서고 지역문화 진흥을 통한 익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기반을 제공하는 중심에 서 있었다”며 “앞으로도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역사적 고증 및 학문적인 측면에서 향토문화연구소는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화원은 익산의 인물지·고도익산·익산농악·웅포용왕제와 기싸움놀이 발굴조사·고도익산순례·익산향토지 등 수많은 서적 발간과 전통혼례·성포별신제·웅포용왕제 굿·주당방아찧기·농기뺏기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발굴 및 재현, 마한제전·무왕제례를 주관하고 있다.

또한 익산문화원 회원들로 구성된 취타대(고취대)·서동풍물단·선화사물놀이단 등은 서동축제·국화축제·제야의 종 등 익산시의 주요행사 때마다 참여하여 행사를 더욱 더 빛나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2월 서동관(별관)이 준공이 되어 보다 많은 시민 및 회원들이 익산의 전통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시설확충에도 노력했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익산문화원 30년사 발간을 계기로 ‘지역문화 전승보존’, ‘고유문화 창달 선양’, ‘전통문화 발전육성’이라는 원훈처럼 지역의 전통문화의 산실로 거듭 날 수 있도록 600여명의 회원 및 시민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문화원은 1991년 개원을 시작으로 1995년 도농복합에 의해 익산군과 이리시과 통합되면서 지금의 익산문화원으로 새 출발했다.

고 이인호 초대원장 이후 김복현·김태현 원장을 거쳐 현재 이재호 원장이 재임하고 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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