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정치시민넷 도표 제공

ⓒ 익산신문

익산지역 시민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인구 감소의 원인과 사유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통계청과 익산시 통계자료를 활용해 익산시 인구 변동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의 전년대비 인구 감소율을 보면 2020년 –1.9%(5495명) 2021년 –1.5%(4163명), 2022년 –1.6%(4416명), 2023년 –1.3%(3661명), 2024년 –0.75%(2035명)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익산시 인구는 26만8,001명으로 전년 대비 2,035명, 075% 감소한 것으로 최근 5년동안 감소율이 가장 적었다.

지난해 인구 감소의 원인은 인구 탈출(순이동)로 553명, 자연 감소(출생자–사망자)로 1,548명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년 대비 인구 탈출은 1,400명(71.7%), 자연 감소는 233명(13.1%) 줄었다.

인구 탈출의 주요 사유는 직업이 1위로 나타났으며, 교육 및 주거 환경이 2위로 조사됐다.

익산시 인구 가장 많이 탈출한 지역은 서울특별시이고, 사유는 일자리로 드러났다.

반면, 익산시로의 인구 순유입 사유는 주택이 1위로 조사된 가운데 전북 도내에서 936명, 타 시도에서 245명이 순유입됐다.

전북 도내에서 인구 순이동으로 694명이 늘었으며, 익산시로 인구가 가장 많이 유입된 지역은 전주시로, 243명이 순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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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순유입은 주택의 사유로 이뤄졌으며, 전주시에서 508명, 군산시에서 143명, 김제시에서 127명, 완주군에서 72명이 익산시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인구 순유출 감소 기여율을 살펴보면 주택이 89.9%로 인구 순유출을 줄이는데 가장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은 가족·직업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은 –29.6%로 인구 순유출 증가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연령대별 인구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0~9세 인구가 -34.39%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고, 20대가 -19.32%, 40대가 -18.45%, 30대가 –13.90%로 나타났다.

반면 60대 인구는 19.57%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전년 대비 연령대별 인구 변동 현황에서는 20대 인구가 -1,820명(-5.69%)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고, 40대가 –1,798명(-4.84%)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반면, 70대는 1,388명(5.49%) 증가했다.

좋은정치시민넷 관계자는“2024년 익산시 인구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구 이동으로 인한 감소폭이 대폭 줄었고, 전년 대비 30대 인구가 늘어났다”며 “이는 신규 공동주택 입주로 인한 전북 도내 인구가 익산시로 이동한 것이 원인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직업과 교육을 이유로 도외로 빠져나가는 인구가 줄지 않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교육 환경 강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익산시의 인구 분포도가 허약한 상태임을 언급하며, 20~40대 인구층 유입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지역 아파트 입주는 1월 454세 마동 힐스테이트, 9월 1566세대의 마동 풍경채·866세대의 송학동 라송 아파트, 10월 816세대의 송학동 예다음 아르티에·343세대의 모현동 유블레스 아파트, 11월 541세대의 남중동 광신프로그레스 등에서 잇달아 이뤄졌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