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21일 오후 4시 익산시 영등동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 제15대 회장에 취임하는 유도공인 8단의 조석기 (유)금성개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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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후보등록해 지난해 12월 20일 선출된 조석기(76) 신임 회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최동훈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공식적으로 4년 임기의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 유도인들과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조석기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최동훈 전임 회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날 취임식에 앞서 색스폰 연주와 배아현 트로트 가수 등의 식전공연도 마련된다.

조석기 신임회장은 임기 4년 동안 전북유도회 발전기금으로 1억2천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 신임 조석기 전북유도회장은 임기 4년동안 전북유도회 발전기금으로 1억2천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 익산신문

이후 60여 년간 유도에 헌신하며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 고문 등을 맡아 유도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 2023년 11월 29일에는 대한유도회 정기 승단심사에서 심의위원 전원 찬성으로 모든 유도인의 꿈인 ‘공인 8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조 회장은 지난해 3월 18일 익산에서 열린 제52회 춘계 전국남녀 초중고 유도연맹전에서 공인 8단 단증을 받았다.

조 회장은 전북유도회장 취임 각오로 “정치·경제 등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북 유도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으로서의 유도는 많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전문 유도인 육성은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생활체육과 전문 분야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유도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저는 회장이기에 앞서 모든 유도인의 대변자이자 일꾼”이라면서 “선배 원로들의 노력으로 쌓아온 유도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조석기 회장은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 고문,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감사, 남성장학재단 이사, (유)금성개발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홍동기 기자

↑↑ 지난해 3월 18일 익산에서 열린 제52회 춘계 전국남녀 초중고 유도연맹전에서 조석기 (유)금성개발 대표이사(우측)가 전국유도회장으로부터 유도 공인 8단 단증을 받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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