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14일 열린 익산농협 ‘제53기 정기대의원회’에서 선출된 임원들이 김병옥 조합장(우측에서 두번째)와 기념촬영했다. ⓒ 익산신문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지난해 세계적 불황 및 환율 급등 등 각종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5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둬 12.2%의 배당률을 실현,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농협은 이달 14일 본점 3층 대강당에서 임원·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정기대의원회’를 개최, 조합원 배당 및 결산보고서 의결과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 익산농협 김병옥 조합장.
ⓒ 익산신문

익산농협은 지난해 떡 방앗간의 성공과 모현마트 재개점·신규지점 개점 등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결산 결과 당기순이익으로 50억 500만원을 기록, 익산농협의 위상을 다시 한번 떨쳤다.

김병옥 조합장은 “떡 방앗간 등 가공사업 활성화를 통해 신용사업의 부담을 덜며 건전결산을 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고추장 사업 등 가공사업에 매진해 익산농협 가공사업을 전국에서 제일 성공한 농협으로 만들고, 이를 통한 수익으로 전국에서 최고가로 수매하는 경기도 쌀보다 더 높은 수매 가를 드릴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농협은 이날 임원선거를 통해 이점형·조기용·최시열·이성희·방성봉 이사가 조합원 이사로, 안현숙 이사가 상임이사로 각각 선출됐다.

이번 정기대의원회 임원선출은 십수년간 유례없었던 전체 무투표 만장일치로 선출돼 익산농협의 굳건한 상황을 보여줬다는 반응이다.

이번에 당선된 새로운 임원들은 앞으로 익산농협 의결 기구인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익산농협의 발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