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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사회대개혁 익산비상행동은 이달 21일 “헌정질서 부정과 내란을 옹호하는 송영자 익산의원은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또 익산시의회는 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합당한 징계를 하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퇴진·사회대개혁 익산비상행동(이하 익산비상행동)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달 15일 많은 익산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달려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윤석열 즉각 파면을 외칠 때, 송영자 익산시의원은 전주 오거리광장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에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탄핵무효를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익산비상행동은 이어 “이는 12.3 비상계엄 이후 민주주의 수호와 윤석열 퇴진을 위해 싸워온 익산 시민을 모욕하는 발언이다”고 비판한뒤 “송영자 시의원은 책임 있는 모습으로 익산 시민에게 사과하고, 익산시의회는 윤리특별위원회를 열어 합당한 징계를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탄핵이 인용되면, 송영자 시의원을 사퇴할 것인지 묻고 싶다"며 "책임 있는 모습으로 익산 시민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익산비상행동은(사)익산시민연대·민족예술인총연합 익산지회·익산참여연대 민주노총 익산시지부을 비롯한 3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