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지역 제22대 국회의원. 익산갑 이춘석(좌측) 익산을 한병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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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성패에 따라 전북 정치권 인사들의 거취와 전북 정치 위상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출마와 관련, 익산 정치권의 역할도 주목되고 있다.

22대 국회 출범 후 지난해 8월 민주당 전당대회와 윤 전 대통령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익산에 지역구를 둔 4선의 이춘석 의원과 3선의 한병도 의원은 신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이춘석 의원은 22대 국회 출범 후 민주당 내 굵직한 행사와 국회 탄핵소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전 대표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다.

변호사 출신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이춘석 의원은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을, 이번에는 특별당규위원장을 맡아 민주당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윤석열 탄핵소추위원으로 헌재의 입장 등을 파악해 민주당 의원총회 등을 통해 맞춤형 전략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문계 핵심인 한병도 의원은 22대 국회 출범 전까지만 해도 이 전 대표와 특별한 인연을 없었지만 특유의 친화력· 합리적 판단 등으로 이재명 경선캠프의 상황실장으로 임명됐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