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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북 14개 시·군의 조기경보서비스 이용 농업인 5,51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551명이 참여해 약 10%의 응답률을 보였다.

주요 조사결과 △농작업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88.0% △정보의 정확도에 대한 만족도는 84.0% △알림 문자를 매일 확인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90.6% △실제로 저온해, 수해, 풍해 등 재해 예방에 도움이 된 적이 있다는 응답은 62.6%에 달해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와 활용도를 나타냈다.

특히 서비스 이용 기간이 길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용 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 만족도는 88.2%였으며, 3년 이하 이용자는 83.7%, 1년 이하 이용자는 80.9%로 조사되었다.

서비스 개선을 위한 수요 조사에서는 병해충 예측 및 방제 정보 제공(48.3%)이었으며, 이어 농작업 시기별 기술 정보 제공(22.7%)과 10일 이상 장기 기상정보 제공(28.5%)에 대한 요구도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앞으로 농촌진흥청과 연계하여 현장 의견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서비스는 농장별로 상세한 기상예측정보와 재배 중인 작물의 생육단계를 고려해 농장 재해 정보를 제공하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https://jbmobile.agmet.kr/register/)./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