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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와 직원들은 왕릉원과 오금산성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 문화재 보호와 환경 정화에 앞장섰다.

특히 동그라미 거주 장애인들로 구성된 ‘동그라미자치회’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주민자치회는 매월 2천 원씩 정성껏 모은 기금으로 4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마련, 원광중학교 학생 2명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에앞서 동그라미지역사회위원회(윤해경 위원장) 주최로 이달  2일,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총 81만 6천 원의 성금을 모금해 원불교 중앙교구에 기탁한 바 있다.

이번 기탁은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나눔의 실천으로 큰 의미를 더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