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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국회의원(좌측)이 이달 16일 오전 익산역광장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유세차량에 올라 타 이 후보와 함께 두손을 맞잡고 청중들에게 화답하고 있다./MBC유트브 화면 캡쳐. | | ⓒ 익산신문 | |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이달 16일 오전 익산역 광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 타 이 후보에 대해 “참된 보수주의자이면서도 참된 진보주의자”라고 치켜세웠다.
지난 7일 골목골목 경청투어 국토종주편 일정 일환으로 대한노인회 익산지회에서 노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데 이어 9일만에 익산을 이날 다시 찾은 이재명 후보는 오전 11시쯤 차량에 올라 유세를 이어가던 후반부에 "가짜 보수 정당을 위해 진짜 보수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다가 사실상 쫒겨난 김상욱 의원 어디있나"라며 김 의원을 찾았다.
김상욱 의원이 이 후보의 부름을 받고 유세차 위로 올라서자 이 후보는 그와 악수한 뒤 포옹하고 등을 몇 번 두드렸다. 이 후보와 탈당 김 의원의 공식 첫 만남의 자리였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며 이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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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국회의원이 이달 16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익산 유세차량에서 1분 스피치를 하고 있다./MBC유트브 화면 캡쳐.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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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김 의원을 청중들에게 소개하며 "이 분이 가진 진정한 가치, 합리적 보수 정신을 민주당 안에서 실현해 볼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로부터 1분 스피치 요구를 받은 김 의원은 “제가 정말 깊이깊이 생각하고 많이 찾아보고 연구했는데 이재명 후보님이 보수 가치를 기준으로 했을 때도 가장 보수의 기능과 역할에 맞는 후보이다”고 밝혔다.
이어 “질서·원칙·법치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지킬, 공정사회 만드는 데 가장 앞장서고 실천하실 분”이라며 “참된 보수주의자이면서 참된 진보주의자”라고 청중들에게 설파한 것.
이 후보는 당초 이날 익산역에서 유세는 오전 11시부터 20분 가량 예정했으나 30분이나 길어진 11시 50분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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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이달 16일 오전 익산역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 유세가 많은 청중들이 모인 가운데 열리고 있는 모습.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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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청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후보는 유세를 통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갈 사람 누구냐”고 청중들에게 물은뒤 “이재명이란 도구를 사용해 여러분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불균형 성장과 수도권 집중현상에 따른 폐해가 크다”며 “지역 균형발전과 전북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방 거점대학 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고인 서남해안권 중심 신재생에너지 산업 집중지원 △ 전북 및 익산을 중심으로 한 K문화 및 K푸드 집중 투자 등을 제시했다.
또한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지 않게 하겠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그 출발점은 오는 6월 3일이다”고 환기시켰다.
한편 이날 이 후보 유세도중 마이크 상태가 좋지 않아 유세가 몇차례 끊겨 옥의 티가 됐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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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익산역 광장에서 유세차량에 오른 김상욱 의원을 반갑게 맞이하며 포옹하고 있다./MBC유트브 화면 캡쳐. | | ⓒ 익산신문 | |
|  | | | ↑↑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이달 16일 익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는 장면./MBC유트브 화면 캡쳐.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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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년 05월 16일(금)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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