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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관내 특수교육대상가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수와 체험활동이 어울어진 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교감하며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진행된 가운데 오전에는 가족 도시락 만들기 체험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음식을 준비하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오후에는 참여가족 모두에게 문화적 감수성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문화공연이 진행돼 가족 간 유대감을 더욱 깊이 다지는 시간이 됐다.

한 학부모는“아이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도 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며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비슷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다른 가족들과의 만남도 위로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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