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 ⓒ 익산신문

익산시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국장급 4급 2자리와 과장급 5급 8자리 승진요인이 발생한 가운데 하반기 정기인사가 7월 둘째주 초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정년퇴직 1년을 앞두고 올해 6월말로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4급은 김민수 기획안전국장 1명이고, 5급은 황석순 징수과장(세무직)·고윤석 스마트정보과장(방송통신직)·박미숙 건강생활과장(간호직)·서미덕 어양동장(전산직)·황지중 함라면장(농업직) 등 5명이다.

시는 지방자치단체의 기구 설치기준 완화와 시대 상황변화 등에 따라 오는 7월부터 현재 6개국을 7개국으로 늘리는 것을 포함한 조직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녹색도시관리사업소장을 맡아온 엄은용 5급 사무관이 지난 3월 7일자로 군산시 오식도동에 위치한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에 파견돼 현재 녹색도시관리사업소장이 현재 공석 상태이다.

따라서 올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4급과 5급 승진은 각각 2자리와 8자리가 발생하게 된다.

이들 간부급 승진과 더불어 6·7·8급 등도 연쇄적 승진 요인이 발생하지만 예년의 정기인사 때보다 승진 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승진 배수에 든 공무원들사이에선 승진 자리를 꿰차기 위해 치열한 물밑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다른 공무원들도 누가 승진할 것인가와 하반기 인사가 언제 단행될지 등에 대해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익산시 하반기 정기인사는 7월 둘째주 7~9일 사이에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해지고 있다.

6월 24일까지 익산시의회 제270회 제1차 정례회가 진행되고 있고, 정헌율 시장이 익산 세계유산 복원정비 활용과 한일(韓日) 백제사 교류협력 정책 연구차 시의회 의장단 및 전문가 등과 함께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일본으로 출장을 가기 때문에 7월 첫째주까지는 인사단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5년 주요업무 상반기 결산 및 하반기 계획보고, 예산결산특별위 구성 등의 안건을 다룰 익산시의회 제271회 임시회가 7월 15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인사단행시기가 7월 10일은 넘기지 않을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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