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구 경기 장면. ⓒ 익산신문

대한체육회 주최와 익산시체육회·전북체육회 주관으로 제29회 한·일 청소년스포츠교류 행사가 이달 3~8일 백제왕도 익산시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한일 양국 초·중학생들의 스포츠 교류를 통해 우호 협력과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한 한·일 청소년스포츠교류행사에는 일본 기후현·미에현에서 약 200여 명의 초·중생이 참가, 익산시 중심으로 전북지역 초·중생 약 200여 명과 함께 축구·농구·배드민턴·탁구·농구 5개 종목으로 친선 경기를 펼치며 우정을 나눴다.

↑↑ 일본 청소년들이 익산지역 문화 탐방에 나서고 있는 모습. ⓒ 익산신문

또 참가 선수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의 안전과 배려를 최우선으로 국제적인 스포츠 경험을 쌓았다.

이번 교류행사에는 임원·관계자 및 통역사 등 약 600명도 함께했다.

첫날 환영연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아마모토츠요시 일본대사관 1등 서기관, 이정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익산시의회 김경진 의장을 비롯 시의원 7명, 한정수 도의원, 정성환 익산교육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미래의 스포츠 주인공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행사 5일째는 익산시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 활동 외에도 참가자들은 백제 왕도 익산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준비, 백제 문화를 이해하고 익산시가 백제 왕도 도시임을 알렸다.

또한 환송연에는 문승우 전북도의장, 한국 양궁 최초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전북도청 박성현 양궁 감독이 참석, 미래 스포츠 꿈나무들을 응원했다.

또한 행사기간 내에 생일을 맞은 학생을 축하해 주는 시간을 마련, 행복하고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어 줬다.

↑↑ 장기자랑 장면. ⓒ 익산신문

아울러 참여자들이 준비한 장기 자랑 시간을 통해 상호 친밀도를 높이며 우정을 나누고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마스다카즈노리 일본 선수단장“성대한 환송 만찬회를 마련해주고 알차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통해 매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번 스포츠교류전은 젊은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조장희 한국선수단은 “스포츠를 통하여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격려하는 여러분의 모습에 저는 큰 감동과 희망을 보았다”며 “그 따뜻한 마음과 열정은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밝은 미래를 구축하는 힘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에는 한국 청소년 선수단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며, 익산시는 중국 청소년 선수단과의 스포츠교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홍동기 기자 

↑↑ 한국선수단장인 조장희 익산시체육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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