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신문

‘기후위기, 공동체 지성으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후위기 대응 포럼 행사에는 제7기 기후변화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과 환경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약 40여 명이 참여해 간담회 형식의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맥락 속에서 시민·교육·정책·예술·문학이 함께 지혜를 모아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통합형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는 박상문 한국기후변화연구소 이사장, 김형훈 익산시 녹색도시환경국장, 이은주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봄 센터장, 이상일 전북교육청 학교환경교육진흥위원회 위원(전북대 철학과 강의초빙 교수), 김정수 전북도의원, 박부순 시인·전북대 영문학 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기후위기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 익산신문

참가자들은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교육·행정·문화·시민의 연대가 필요한 종합적 과제로 인식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분이 스마트컬렉션아카이브 책임대표는 “이번 포럼은 단순한 강연과 토론의 자리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기후위기 대응의 ‘주인공’임을 확인하는 시간이다”며 “시민이 움직이고, 강사가 교육하고, 행정이 제도화하며, 예술과 문학이 감성을 불러낼 때, 우리는 비로소 변화의 힘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향후 한국기후변화연구소 전문강사 양성과정의 교육 자료와 지역 환경정책 제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컬렉션아카이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문화·교육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컬렉션아카이브는 지속가능한 환경·사회·문화·교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인 비영리단체이자, 한국기후변화연구소의 익산 지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기후변화연구소는 전주에 기반을 둔 환경단체로, 환경교육·환경정책·자격증 관리·탄소중립 실천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시민단체다. /홍동기 기자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