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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전북농업기술원의 기후변화대응 농가경영 분석 장면. | | ⓒ 익산신문 | | 최근 이상고온·집중호우 등 예측이 어려운 기상 현상이 반복되면서 농가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2025년에 전북 지역 이상기후 피해 원인은 이상고온, 폭염, 이상저온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상기후에 취약성이 가장 큰 품목은 사과로 분석됐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하 전북농기원)은 ‘기후변화 대응 작물 변동분석 및 예측모델 개발’연구의 2년차 조사·분석을 마쳤다고 12월 30일 밝혔다.
전북농기원의 이번 조사는 5년 장기 프로젝트의 중간 단계로, 도내 14개 시·군 570개 농가를 동일 패널로 구성해 2년 연속 추적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에는 포도를 조사 작물에 신규로 포함하여 벼·사과·인삼 등 총 17개 작물로 범위를 넓혀 작물별 기후 취약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 조사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전북 지역 이상기후 피해 원인은 이상고온(19.1%), 폭염(17.5%), 이상저온(12.3%)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사과가 고온·저온 등 전방위적 취약성을 보이며 피해 빈도 1위를 기록했고, 인삼(2위)과 아열대작물(3위), 포도(4위)도 기후 변동에 민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가 경영 측면에서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시설 투자비가 전년 대비 15.0% 늘어난 평균 6,290만원으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생산량은 3.9% 감소했지만 재배면적과 판매금액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품질 등급에서 특상과 비품이 동시에 늘어나는 ‘양극화’ 현상이 관찰돼 전반적인 품질 저하 우려도 제기됐다.
농가의 대응 움직임도 확대되는 추세다.
품목 변경 경험은 2.8%로 늘었고, 품종 변경 계획은 8.4%로 전년 대비 상승했다.
농가들이 꼽은 정책 수요는 농작물 재해보험 개선(41.0%)이 가장 많았고, 인력 대책(32.3%), 기후 적응형 시설 지원(27.9%) 등이 뒤를 이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이번 2개년 연속 데이터를 바탕으로 권역별·품목별 맞춤형 대응 전략을 도출하고, 5년 장기 데이터 축적을 통해 농가별 기후 적응 패턴을 심층 분석할 계획이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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