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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사람·공간 연결해 체류형 관광 키운다
‘익산형 타운마이스’ 본격 추진…콘텐츠·협력사업 발굴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6년 08월 19일(수)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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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익산시가 익산역에서 시작된 관광객의 발길이 원도심 곳곳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관광자원과 사람, 공간을 하나로 잇는다.

익산시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민간 주도의 관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익산형 타운마이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타운마이스(Town MICE)’는 지역에 분산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역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이자 행사·관광 공간으로 활용하는 개념이다.

익산 원도심은 KTX와 SRT가 정차하는 익산역을 중심으로 근대문화유산과 지역 상권, 문화공간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익산역을 찾은 방문객의 발길을 원도심 곳곳으로 이끌고, 관광을 체류와 소비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원도심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민간 주체가 참여하는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각자가 가진 역량과 전문성을 공유하고, 관광상품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첫 일정으로 오는 20일 중앙동에서 '익산역·중앙동 현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공공·정책, 관광·마이스, 지역 상권, 문화·콘텐츠, 청년·창업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따라 익산역과 중앙동 일대의 관광자원, 상점, 문화공간을 직접 둘러본다.

이를 바탕으로 회의, 관광, 식품, 체험 등을 하나의 코스로 연결해 관광객이 원도심 곳곳을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는 체류형 관광 동선과 협력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현장 라운드테이블은 오는 9월 17일 인화동 일원에서 열린다. 솜리문화금고, 솜리마을, 인화동 근대건축, 지역 카페를 비롯해 만경강과 춘포역 등 주변 관광자원까지 연계해 관광의 범위를 확장하는 방안을 발굴한다.

오는 10월에는 ‘익산형 타운마이스 관광 포럼’을 진행한다. ‘익산형 타운마이스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철도 기반 체류 관광과 원도심·지역 상권 연계 사례를 공유하고, 두 차례 라운드테이블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시는 포럼에서 도출된 의견을 관광상품 개선과 신규 콘텐츠 개발, 민간 주체 간 협력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익산역을 찾은 관광객이 원도심에 더 오래 머물며 지역의 다양한 공간을 경험하고 소비할 수 있는 관광 기반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익산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기존 사업이 원도심의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여행상품을 만드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그 상품을 함께 만들어 갈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실제 관광상품과 협력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윤리 문화관광산업과장은 “원도심 곳곳에는 역사와 문화, 관광, 상권 등 경쟁력 있는 자원이 자리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주체들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박해정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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