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광복절의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기는 특별한 피아노 연주회가 익산에서 열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5일 익산문화예술 여행자라운지에서 피아니스트 이봉기 초청 특별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광복의 기쁨과 독립정신을 예술을 통해 되새기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 '월광 소나타', 파데레프스키의 '소녀의 기도',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쇼팽의 '녹턴 제2번', '왈츠 제7번', '즉흥환상곡' 등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됐다.
특히 이봉기 피아니스트는 작품을 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곡의 탄생 배경과 작곡가의 이야기, 감상 포인트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시민들도 음악을 보다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한 진행 방식은 일반 연주회와 차별화된 점으로 평가받았다.
이봉기 피아니스트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18곡)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32곡)을 완주한 국내 대표 피아니스트 가운데 한 명이다. 대한민국 음악상과 서울음악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에 앞서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함께 부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객석에서는 음악을 통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반응과 함께 공연 내내 뜨거운 박수가 이어졌다.
이번 연주회는 단순한 클래식 공연을 넘어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역사와 음악이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광복절의 가치와 독립정신을 문화예술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 참석자는 "광복절을 기념하는 공연답게 음악과 역사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었으며, 친절한 해설 덕분에 클래식이 더욱 가깝게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