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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가 갈수록 극심해지면서 지구촌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익산 출신 국제환경운동가이자 극지방 전문여행가인 김완수씨가 남극과 북극은 물론 세계 6대륙 고산 지대의 빙하 탑방을 여러 차례 다녀왔습니다.
이에 익산신문은 그의 탐방기를 통해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을 소개함과 동시에 지구가열화로 위기에 처해 있는 빙하의 적나라한 실상을 8차례에 걸쳐 빙하 시리즈를 통해 싣을 예정 입니다.
이번 시리즈의 첫번째 순서는, 오세아니아 편이다. 뉴질랜드 최고봉인 마운트쿡 산과 가장 긴 타즈만 빙하의 모습을 생생한 사진과 함께 게재합니다. <편집자주>
1.뉴질랜드 마운트 쿡과 타즈만 빙하
하늘에서 보면 지구가열화로 산 높이가 40m 낮아진 마운트 쿡과 검은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빙하 길이가 토막 난 타즈만 빙하. 항공 촬영은 마운트 쿡 공항에서 출발한다. 과거에는 타즈만 빙하 자리였던 넓은 벌판에 마운트 쿡 공항이 있다. 멀리 상부를 바라보면 마운트 쿡과 빙하호수와 하천이 있고 하부로는 커다란 푸카치 호수가 있다. 그 빙하호수가 지구 가열화로 넘쳐서 타즈만 강을 형성하고 그 중간에 후커 빙하계곡에서 흘러나오는 후커 강이 서로 만나서 푸카치 호수로 흘러 들어오는 것이다.
높이 뜬 헬리콥터는 검은 타즈만 빙하와 빙하 호수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검은 이불을 뒤집어 쓴 타즈만 빙하. 주변의 모래, 자갈, 흙으로 검은 빙하가 된 것이다. 이 약 40~50cm 두께의 검은 이불을 뒤집어 쓴 검은 빙하가 약 20℃를 오르내리는 지구가열화 현장에서 버티면서 그래도 빙하의 녹는 속도를 늦춰주고 있으리라! 어느 알프스 쪽의 빙하는 인공적으로 빙하의 녹는 속도를 늦추려고 빙하에 하얀 천막을 덮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그래도 이곳은 자연적으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옆의 작은 빙하 계곡의 하천에도 녹고 있는 빙하 물이 빙하 호수로 흘러 들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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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콥터는 타즈만 빙하를 가로지르고 마운트쿡 산맥을 넘어 폭스 빙하 쪽으로 향한다. 폭스 빙하 쪽은 빙하 계곡을 꽉 찬 구름으로 채운 채 보이질 않는다.
마운트 쿡의 날씨는 수시로 변하고 있다. 폭스 빙하를 지나서 프렌츠조셉 빙하 쪽으로 향한다. 이곳 역시 빙하 쪽의 계곡은 구름이 꽉 차서 빙하 계곡은 보이지 않는다. 헬리콥터는 마운트 쿡의 정상부로 향한다. 드디어 마주한 마운트 쿡 정상 3724M.
뉴질랜드의 최고봉으로서 위엄을 느낀다. 산 높이가 지구가열화로 40m 낮아졌지만 아직도 산 정상엔 눈이 덮여 있다.
앞으로 지구가열화로 산 높이가 더욱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알프스의 최고봉 몽블랑도 지구가열화로 낮아져 4810m에서 4805m로 5m가 낮아졌으며, 빙점고도가 약 5000m까지 올라갔기 때문이다. 정상 밑 부분에도 금방이라도 떨어져 나갈 빙하가 버티고 있다. 주변에 푹푹 파헤쳐진 빙하의 큰 상처가 영상의 온도에 버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약 20여 개의 3000m급의 산을 거느리며 마운트 쿡은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그렇게 바라보면서 힘겨운 지구가열화와 싸우고 있는 것이다… 3000m급의 고산지대의 하얀 설산이 검은 돌산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길이 약 50km에 달했던 뉴질랜드의 최대 빙하인 타즈만 빙하(Glacier of Tasman).이젠 반 토막인 약 27km... 빙하가 녹아 형성된 빙하호수의 길이가 약 7km이다. 옛날엔 빙하지대였던 황량한 빙하계곡에는 빙하호수에서 하염없이 흘러나오는 빙하의 눈물, 그 빙타즈만 빙하 계곡의 해발 약 3000여m 상층부 Snow Landing. Mount Cook 산맥을 넘은 헬리콥터는, 산맥너머의 자그맣게 타즈만 빙하와 빙하 호수가 보인다. 헬리콥터는 사뿐히 빙하 위에 Snow Landing 한다.
헬리콥터에서 밖의 빙하로 내려오자, 빙하가 녹아서 신발이 푹푹 빠지고 있다. 약 20℃의 온도에 3000여m의 고산지대의 아늑한 빙하 계곡도 지구가열화의 매서움이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고요하고 아늑하고 널찍한 빙하 계곡, 저쪽 앞으로의 내리막길은 타지만 빙하의 시작점이다. 여기저기서 무너져 내려오고 있는 빙하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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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이곳에 어디선가 광음이 울리더니 빨간 경비행기가 우리 앞에 착륙한다. 한 대, 두 대 계속 착륙하며, 깊은 산속, 깊은 빙하 계곡이 갑자기 분주해진다. 이곳 타즈만 빙하의 최상부, 산맥에 둘러싸인 넓은 이곳이 Snow Landing 최적지였던 것이다. 급속도로 소멸되고 있는 3000m급의 빙하. 오래 견디길… 오래 버텨주길 바라는 마음을 간직한 채 헬리콥터는 타지만 빙하 쪽으로 내려간다.
타즈만 빙하의 시작점인 상층부 약 3000m 빙하에 Snow Landing한 헬리콥터는 타즈만 빙하를 따라서 밑으로 하강한다. 지구가열화의 현장인 타즈만 빙하와 빙하 호수를 하늘에서 상세히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상층부에서 내려가기 시작하는 계곡 속의 하얀 강의 흐름처럼 빙하는 내려가기 시작한다. 중간 중간에 산맥의 계곡에 걸쳐 있는 타즈만 빙하 위의 작은 빙하도 보인다.
그 내려오는 어느 작은 빙하는 얼음 폭포(Ice fall)처럼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절벽에 매달려 있다. 약 27km의 타즈만 빙하에서 2/3쯤 내려왔을 때, 하얀 빙하와 검은 이불(Moraine)을 덮은 빙하가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주변의 모래, 자갈, 흙 등으로 검은 빙하가 빙하 호수까지 덮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타즈만 빙하 끝부분에 길게 뻗어 있는 산 저곳에서 헬리 빙하 하이킹을 할 것이다.
타즈만 검은 빙하와 빙하 호수가 만나는 곳 이곳은 지구가열화의 현장, 계속 녹고 있는 “빙하의 눈물”에 빙하 호수가 넘치는 곳이다. 타즈만 강을 따라가면 후커 강과 만나는 교차점에 이른다. 타즈만 계곡과 후커 계곡에서 흐르는 두 곳의 빙하의 눈물이 만나는 곳이다.
길이 약 50km에 달했던 뉴질랜드의 최대 빙하인 타즈만 빙하(Glacier of Tasman).이젠 반 토막인 약 27km... 빙하가 녹아 형성된 빙하호수의 길이가 약 7km이다.(사진1) 그 지구가열화 현장인 타즈만 빙하를 헬리콥터를 타고 찾아간다.
옛날엔 빙하지대였던 황량한 빙하계곡에는 빙하호수에서 하염없이 흘러나오는 빙하의 눈물, 그 빙하하천에서 지구가열화의 현장을 본다. 빙하호수를 지나면 검은 이불을 덮은 타즈만 빙하가 나타난다. 양쪽의 빙하계곡에서 쏟아져 내려온 모레인(모래, 자갈, 흙더미)으로 덮어진 타즈만 빙하이다 전화위복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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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이불로 덮여진 타즈만 빙하가 20℃가 넘은 높은 온도에 그래도 조금이라도 오래 버텨줄 것 같다. 약 27km의 타즈만 빙하가 1/3 정도는 검은 이불로 덮여진 것 같다. 아주 특이한 빙하이다.
헬리콥터는 검은 빙하를 따라 조금 오르면 하얀 빙하 끄트머리가 보인다. 검은 빙하와 하얀 빙하가 만나는 점(Point) 왼쪽에서 흘러내려오는 검은 빙하도 삼각지대에서 서로 만나는 곳이다. 하얀 빙하의 끝 부분에는 검고 작은 산맥이 보이는데 이 근처에 헬리콥터는 착륙하며 빙하 하이킹이 시작하는 곳이다. 직접 타즈만 빙하 위에서 빙하의 현장을 탐방하는 것이다.
검은 타즈만 빙하를 지난 헬리콥터는 하얀 빙하의 끝 부분에 있는 산맥 옆 빙하 위로 사뿐히 착륙한다. 미리 대기하고 있던 가이드가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빙하에는 중간 중간에 크레바스도 있고 얼음이 깨져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드디어 빙하 트레킹에 나선다. 빙하 면은 여기저기 녹아서 빙하 고랑이 생기고 바위들이 내려와 있어 트레킹에서는 조심조심 해야 한다.
빙하주변온상 약 20℃, 빙하 위에서 빙하의 상처, 빙하의 눈물을 본다. 이곳저곳 파헤쳐진 타즈만 빙하. 푹푹 빠지는 빙하표면‥ 빙하 주변 온도는 영상 약 20.3℃이다.
여기저기 빙하 계곡에 물이 고여 있어서 빙하 전문 가이드가 막대기로 쑤셔 보며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하얀 빙하 강(江)처럼 흐르고 있는 빙하‥ 오른쪽 상류를 따라 오르다 보면 빙하 꼭대기가 나올 것이다. 산맥에서 작은 폭포수가 흐른다. 빙하 쪽으로 떨어지는 폭포수는 빙하를 더욱더 빠르게 녹일 것이다. 빙하의 눈물은 가속도가 붙어 더욱 불어날 것이다. /글·사진=김완수 국제환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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