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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조례안․동의안 등 안건 총 35건 의결 뒤 폐회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6년 10월 21일(수)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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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익산시의회(의장 김충영)가 21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익산시 축제 시민평가단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익산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위탁 동의안’을 비롯해 총 35건의 안건을 의결한 후 폐회했다.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열린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현장방문을 실시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으며 시정 운영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조례안, 동의안 등 안건을 심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적인 경관보전활동을 위하여 정부와 국회에 전국적으로 축소된 경관보전직불제 배정면적의 회복과 2027년도 국비 예산 확충 및 합리적인 배정기준 마련을 건의하는 「경관보전직불제 국비 지원 확대 및 배정면적 회복 촉구 건의안」(강경숙 의원)을 채택했다.

김충영 의장은 “집행기관에서는 이번 임시회 심의과정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관련 사업이 당초 목적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의 타당성과 공공성, 예산 집행의 적정성 및 사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5명 의원들의 발언을 요약했다.

ⓒ 익산신문

손문선 의원 “장기간 방치된 부송동 화물터미널, 실효성 있는 해결 대책 마련 촉구”

민관 공동협의체 구성 및 종합정비계획 수립 등 익산시 적극 대응 강조 

익산시의회 손문선 의원(삼성동, 금마면, 낭산면)은 21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기간 방치된 부송동 화물터미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익산시의 책임 있는 대응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1989년 준공된 부송동 화물터미널은 과거 익산의 주요 물류 거점이었으나 현재는 공용 화물터미널 기능을 사실상 상실한 채 노후 시설물과 각종 폐기물이 방치되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변 택지개발로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한 도심에 위치하게 되면서 대형 화물차 통행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과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며 “그동안 터미널 이전과 시설 정비, 임대형 공영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지만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특히 “관리․감독 권한이 전북특별자치도에 있고 사유시설이라는 이유로 문제 해결이 지연되는 동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감당하고 있다”며 “공약 여부와 관계없이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것은 익산시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손문선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의를 통한 민관 공동협의체 구성, ▲시설 정비․리모델링․공영주차장 조성․이전 등을 포함한 종합정비계획 및 구체적인 추진 일정 마련, ▲관계기관과 소유주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익산시의 주도적인 역할 수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끝으로 그는 “부송동 화물터미널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역 현안인 만큼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검토가 아닌 실행으로 답해야 한다”며 “익산의 관문을 쾌적한 공간으로 바꾸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돌려줄 수 있도록 익산시의 책임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익산신문

손진영 시의원 “성인지 예산, 관행을 넘어 실질적인 성평등으로”

 성평등 효과 평가 미흡, 원인분석·개선방안 부재 지적

손진영 의원(진보당, 동산동·영등1동)은 제281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 성인지예산과 결산이 형식적인 서류 작성에 그치고 있다며 실질적인 성과평가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손 의원은 “성인지예산은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제도”라며 “단순히 남녀에게 같은 혜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생활 여건을 살펴 필요한 변화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익산시 성인지예산서와 결산서의 구체적인 문제 사례를 제시하며 “성평등 개선 효과를 평가할 성과지표가 부적절하고 결산서에는 실질적인 결과 분석과 개선계획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작성 내용에 대한 검토와 관리․감독이 충분히 이루어졌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는 공식 문서인 만큼 작성 내용부터 꼼꼼하게 확인하고 평가 결과가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손 의원은 익산시에 ▲성별 격차와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성과지표 설정, ▲결산서에 사업효과와 미달성 원인, 구체적인 개선방안 제시, ▲관련 부서의 작성·검토체계 강화 및 결산 결과의 다음 연도 예산․정책 반영을 요구했다.

끝으로 손 의원은 “성인지 예산은 제출용 서류가 아니라 시민의 불편과 불평등을 줄여 예산과 정책을 바꾸는 제도여야 한다”며 익산시의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 익산신문

황두관 시의원, 익산의 자연·역사 품은 ‘익산형 정례 마라톤대회’ 추진해야

 금강변·만경강·유적지 활용한 특색 있는 마라톤 코스 개발 제안

익산시의회 황두관 의원(남중, 모현)은 21일(수) 제281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익산형 정례 도로마라톤대회’ 개최를 제안하고 집행부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황두관 의원은 “최근 달리기 열풍으로 규칙적 체육활동 참여자 중 달리기 비율이 전년 4.8%에서 7.7%로 높아졌지만, 익산에는 대표적인 정례 도로마라톤대회가 없다”며 과거 보석마라톤대회 개최 경험과 최근 이어지고 있는 익산 트레일레이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회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마라톤은 대형 경기장을 새로 짓지 않고도 기존 도로를 활용해 도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행사”라며 금강변과 만경강 벚꽃길, 미륵사지·왕궁리유적 등 익산의 자연·역사 자원을 활용한 5km, 10km, 하프코스 개발을 제안했다.

또한 합천벚꽃마라톤 기간 외식업 카드 이용금액이 직전 주보다 41% 증가한 사례를 제시하며, 마라톤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가 혜택을 익산사랑상품권과 연계하고, 특산물 ‘마’를 활용한 ‘마 먹고 마라톤’과 관광·숙박 프로그램을 결합해 참가자들이 익산에서 달리고 머무는 체류형 스포츠 축제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대회 개최에 따른 시민 불편과 안전 문제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도로 관리기관·소방 등 관계기관과 사전에 교통통제 및 응급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관련 부서와 체육단체 등이 함께 코스와 예산을 검토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대회 개최 후 외지 참가자 비율과 지역 소비 실적 등을 분석해 해마다 발전하는 익산의 대표 스포츠 축제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산신문

이중연 의원 “일회성 캐릭터 개발 멈추고 ‘마룡이’에 역량 집중해야”

 신청사·공원 등 시민 일상 속 마룡이 활용 확대 및 대표 캐릭터 중심 운영 방향 제안

익산시의회 이중연 의원은 21일(수) 제281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서와 사업마다 새 캐릭터를 만드는 방식에서 벗어나 대표 캐릭터 ‘마룡이’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관광과 상품, 지역사업을 잇는 육성 방안을 제시했다.

이중연 의원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7개 부서에서 마룡이 굿즈 3만 3,810개를 제작하는 데 약 2억 4천만 원을 투입했지만, 정작 신청사와 공원, 체육시설 등 시민의 일상 공간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과 관광객의 생활 동선에서 마룡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 공간을 확대하고, 부서마다 새로운 일회성 캐릭터를 개발하기보다 사업별 특색에 맞춰 마룡이를 집중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에서 보물을 찾는 마룡이’라는 공통된 이야기를 제안하며, 미륵사지 석탑과 전통시장, 보석과 지역 먹거리 등을 마룡이의 보물찾기 여정에 담아 웹툰과 영상, 여행수첩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이 마룡이를 활용한 상품과 콘텐츠를 직접 개발·판매할 수 있도록 사용승인 절차와 디자인 활용 기준 등을 명확히 공개하고 시와 민간의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마룡이에 이야기와 활용 경험이 축적되도록 공통된 운영 방향을 마련하고 주요 방문지와 판매처, 지역업체를 연결하는 실행계획을 수립해 익산의 대표 지식재산으로 육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 익산신문

김숙영 의원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요금제, ‘현장 즉시 할인’으로 전환해야”

사후 환급방식의 행정편의주의 강력히 비판 

익산시의회 김숙영 의원(영등1동·동산동)은 지난 21일 제281회 임시회 중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익산시 어린이․청소년 100원 버스 요금제 시스템의 문제점 개선을 촉구했다.

익산시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학부모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24년 어린이에 이어 2025년 7월부터 청소년까지 100원 버스 요금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김숙영 의원은 아이들의 이동권 보장이라는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행정편의적인 ‘사후 환급 방식’으로 인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행 시스템의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복잡한 신청 절차, △선결제 및 잔액 관리 부담, △하차 태그 누락 시 혜택 박탈, △카드 분실 시 잔액 소멸 등을 꼽았다.

이에 김 의원은 “이러한 번거로움과 불편 때문에 학부모들이 혜택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100원 버스 요금제 신청률이 현재 48%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연간 시스템 운영비로 6,600만 원을 지출하면서도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현행 방식으로 변경한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며 제도 도입 취지에 부합하는 개선을 요구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진정한 보편적 복지는 시민이 혜택을 누리는 과정에서 행정의 문턱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관리와 통제의 수월함을 이유로 시민에게 수고로움을 전가하는 행정을 멈추고 즉시 현장 할인 시스템으로 조속히 개편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택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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