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지난해 7월 30일 추락사고예방조치가 소홀해 근로자 1명이 추락사한 익산시 창인동 주상복합건물 조감도.

ⓒ 익산신문

익산과 김제지역 공사현장의 추락사고 예방조치가 소홀해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익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서범석)에 따르면 관내 익산시와 김제시 지역 추락재해의 우려가 있는 근린생활시설 및 공장증축 건설현장 등 24개소(익산 16개소, 김제 8개소)에 대해 지난 5월 한달동안 기획감독을 실시했다는 것.

이 결과 기획감독 대상 87.5%인 21개소(익산 14개, 김제 7개)에서 근로자 추락 예방조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이 적발됐다.

따라서 안전조치가 불량하여 급박한 사고 위험이 있는 현장 8개소에 대하선 ’전면작업중지명령‘이 내려졌고 사고위험을 방치한 현장 21개소 안전관리책임자는 모두 사법처리 될 예정이다.

이번에 적발된 위법 사항은 개선 완료될때까지 추적 관리되고, 작업중지명령은 위법사항 모두 개선이 확인된후 해제되게 된다.

서범석 익산고용노동지청장은 “건설현장의 사망사고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이번 기획감독뿐 아니라 장마철 등 취약시기별로 건설현장에 대한 근로감독의 강화와 아울러, 건설현장의 사고에 대하여 강력히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30일에는 익산시 창인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추락에 대비한 그물망 등 안전시설이 소홀해 근로자 1명이 추락사하기도 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