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 일대 위치도 스카이뷰. ⓒ 익산신문

익산시 영등동 ‘약촌오거리’가 관객몰이에 성공한 영화 주무대가 된데 이어 내로라하는 비지니스 및 관광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익산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약촌오거리 부근에 국·도·시비 등 175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6층으로 신축한 익산비즈니스센터 . ⓒ 익산신문

약촌오거리는 익산시내 주요 간선 및 지선도로인 동서로와 약촌로·보석로가 교차하는 거리로, 5방향으로 거리가 형성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지난 1990년대 전후부터 그렇게 불리워 오고 있다.

지난 1970년대 귀금속보석단지 등이 들어선 국내 두 번째의 수출자유지역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그 이후 도시발전에 따라 영등동 택지개발이 이뤄져 형성된 약촌오거리 일대는 한때 인파로 활기가 넘쳐났다.

그러나 국내 귀금속업체들이 중국 등 해외로 빠져나가 침체에 빠지고 귀금속판매센터가 왕궁으로 옮기면서 다소 한적한 곳으로 변모했다.

↑↑ 영화 '재심' 메인 포스터 ⓒ 익산신문

이러다 지난 2000년 발생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으로 억울하게 옥살이한 재심 청구인에게 16년만인 지난해 11월 '무죄'가 선고되고, 이를 소재로 한 영화 ‘재심’이 올 2월 15일 개봉돼 관객 300만명을 넘게 흥행하면서 약촌오거리는 전국적 인지도가 높아졌다.

↑↑ 배우 정우가 열연한 영화 '재심'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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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이 돼 노후된 국가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지하 1층 지상 11층에 161실의 객실과 9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학회·기업회의 등의 시설을 갖출 컨벤션호텔 및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 건립추진으로 익산지역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 지난 23일 열린 약촌오거리 인근 국가산업단지내 4성급 호텔컨벤션및 지식산업센터 착공식. ⓒ 익산신문

내년 8월을 전후해 호텔컨벤션 및 지식사업센터가 완공되면 한국산업단지 익산지사와 LED조명지원 시설,과 창업보육센터, 신제품 개발 및 국내·국제 공인 인증 지원센터 등이 입주하는 기존 비즈니스센터와 함께 업무 및 관광시설 집적화가 이뤄지게 된다.

따라서 약촌오거리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지역경제활성화 중심지로 바뀌어 익산지역 그 어느곳보다 번화가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약촌오거리 일대는 벌써부터 부동산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홍동기 기자

↑↑ 내년 8월 준공 목표로 이달 23일 착공식이 이뤄진 4성급 호텔컨벤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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