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총경급 이상으로 전북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리고 동문들. 사진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황수 전주완산경찰서장, 이상주 익산경찰서장, 황대규 전 김제경찰서장(전북청 경무과 대기), 이우신 전북청 수사과장, 박헌수 고창경찰서장.
ⓒ 익산신문

이리고 총동창회에 따르면 이리고 출신으로 현직 총경급 이상 경찰간부는 모두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경찰 꽃중의 꽃을 불리는 경무관도 1명이 포함돼 있다.

이같은 총경급 이상 고급 간부 배출수는 호남지역 소재 고교중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익산시 남중동에 자리한 이리고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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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중 강황수 경무관이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7월까지 1년동안 제64대 익산경찰서장으로 재직한데 이어 올 6월 23일자로 단행된 정기인사에서 이상주 전북청 형사과장이 다시 익산경찰서장으로 발령받아 부임한 것.

강황수 경무관과 이상주 총경 두사람은 공교롭게도 이리고 동문뿐만 아니라 원광대 법학과 동문이다.

이에 이리고및  동문들 사이에서는 반기는 기색이 역력하고 총경급 이상 고급 경찰간부를 다수 배출한 자긍심으로 충만한 표정들이다.

이리고 총동창회 김순원 사무국장은 “5000여명에 달하는 전북 경찰 가운데 총경급은 단 28명인데 이중 이리고 출신이 5명이 되는데다 타시도 까지 포함하면 10명이나 된다”면서 “이리고가 경찰 고위 간부급 배출의 요람이자 호남 최고 경찰 명문고임을 입증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국장은 이어 “이리고는 경찰 뿐만 아니라 군과 공무원에도 고위직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며 “이는 공립학교로서 국가관을 강조하는 교육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軍)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리고 출신으로는 예비역인 임국선 중장(17회)·김홍영 소장(11회)·최북진 소장(16회)·장석홍 소장(16회)·김철수 소장(20회)· 현 국회의원인 김중로 준장(12회), 현역인 김황록 중장(22회) 여운태 준장(28회) 등이 꼽히고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