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을 위한 도심속 물놀이장이 배산체육공원, 중앙체육공원. 영등시민공원, 수도산체육공원, 함열아사달 공원 등 5곳에 설치돼 지난 22일부터 개장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시가 여름철 바다나 산으로 피서를 못떠나는 관내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온 야외물놀이장이 올해에는 5개로 확대돼 지난 주말인 22일부터 개장됐다.

지난해의 경우 시가 운영하는 야외물놀이장이 2개 설치운영되었으나 올해에는 모두 5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수심이 65㎝이하인 소형풀로 운영되기 때문에 성인이나 중·고생들은 이용에 제한이 뒤따를 전망이다.

↑↑ 도심속 물놀이 개장식이 지난 22일 정헌율 시장, 소병홍 시의회의장, 황호열 시의원, 김용균 시의원, 유인탁 체육회 사무국장, 송규원 시 체육진흥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익산신문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야외물놀이장을 수심 1m 이상을 유지하고 200~300명 가량 이 동시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으로 운영했으나 올해에는 수심 65㎝이하로 유지하고 100명 가량 이용할수 있는 200㎡규모의 소형풀로 운영하게 된다는 것.

↑↑ 지난해 모현동 모현저류지에 설치됐던 야외물놀이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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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야외물놀이장은 이번주 22일 개장해 오는 8월 15일까지 계속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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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가능 대상은 6세이상 유아에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로 제한된다.

익산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 야외물놀이장을 소형으로 바뀐 것은 수심 1m 이상 대형풀로 운영한 결과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야외물놀이장이 설치됐던 모현동 저류지를 올해는 제외한 것은 잔디훼손 등의 부작용이 빚어져 설치장소를 배산체육공원으로 변경했다”고 덧붙였다.

시가 저학년 위주의 어린이들이 이용할수 있도록 야외물놀이장을 소형위주로 개편한 것은 물놀이장을 운영하는 민간업체의 반발도 의식했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한편 올해 야외 물놀이장 개장에 따른 예산은 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00만원이 줄어든 가운데 익산시체육회에서 주관해 운영한다.

익산시체육회는 야외물놀이장에 탈의실, 그늘막, 텐트등을 설치하고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매일 물을 교체하는 한편 구급약품과 상비약을 비치하는등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