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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송변전설비 지원사업, 고압선 인근 주민 불만 줄어
15년시작...345KV 철탑 전선 700m, 변전소 600m거주 해당
익산지역 66개마을 1590세대, 한달에 1만 3000원 공제혜택
마을 공동기금 지원 등 통해 주민편익 도모... 호응 커져
한전 측 "지역 경제 발전 도모 및 전력수급 최선 다할 것"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7년 08월 21일(월)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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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고압전류가 흐르는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영등변전소. | | ⓒ 익산신문 | |
한전전북본부가 고압전류가 통과하는 인근 주민들의 불만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송변전설비 주변지역 지원사업이 사업 3년째를 맞아 점차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인근 지역에 고압전류가 흘러 전자파 발생 등으로 건강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한전측에서 지난 2015년 6월부터 반대급부 측면에서 피해주민들에게 전기요금 공제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는 것.
한전전북본부 송전운영부 관계자에 따르면 3년째 접어든 이 사업은 345KV 철탑 전선 가운데 맨 바깥쪽에 있는 전선에서 700미터 안에 거주하거나 변전소 울타리 600미터 안에서 살고 있는 세대들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공제나 또는 해당 마을에 공동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북지역은 총 510개 마을, 1만 4000세대가 한달에 평균 1만 5000원 정도의 전기요금 혜택을 보고 있는 가운데 익산지역도 66개 마을 1590세대가 한 달에 1만 3000원 정도의 지원을 받고 있다.
또 고압전류가 흐르는 지역이 마을전체에 해당될 경우에는 각 세대에 전기요금 공제 혜택을 줌은 물론 마을에 공동기금을 전달해 자치적으로 다양한 용도로 쓸수 있게 지원을 해주고 있다.
특히 이 기금으로 해당마을은 주민들 상의 하에 선진지 견학시 버스 대절 비용이나 농사에 필요한 퇴비 등을 구매하는 등 마을주민들이 공동으로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에 활용해 피해 주민들의 불만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부송동 주민 A씨는 "집근처에 고압선이 지나가 전자파 등 우려로 걱정이 많았다"며 "현실적으로 해당 선을 철거하기 힘드니 공제혜택 등 차선책으로 피해주민들에게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 위안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한전 송전운영부 관계자는 "345KV 고압전류가 불가피하게 지나가는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혜택을 주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며 "이를 통해 해당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전력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고압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1년에 1차례, 8월경에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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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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