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황등중 교목과 한승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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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진 선생은 이 책에서 종교개혁 당시의 정신을 계승하여 교회공동체들과 기독교인들이 다시 우리 사회와 함께하는 기독교적 정신을 되새겨, 기독교다움을 회복하는 길은 무엇인지와 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길은 무엇인지를 성찰하게 한다.

그는 "오늘날의 한국교회의 현실은 500년 전 종교개혁의 전야와도 같은 타락하고 부패한 모습이기도 하다"면서 한국교회 위기의 본질과 종교개혁을 야기한 중세교회 타락의 실상을 비교했다.

그러면서 "한국교회의 개혁은 더 이상 말로만 부르짖을 문자적인 문제가 아니라, 당장 무릎으로 회개하고, 가슴을 찢어 내보여야 할 실천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 한승진 황등중 교사가 출간한 도서 '기독교를 넘어 기독교로'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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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황등중 교목과 교사이면서 신문과 방송을 통해 오늘 우리시대에 필요한 공동체의식과 사회윤리를 제시해오고 있다.

그는 신학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인문학적 소양을 쌓았고, 공주대에서 윤리교육학으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평생학습자의 자세로 현재 학점은행제 상담학 학과과정을 이어가고 있다.

‘고등학교 종교 교과서’를 공동집필했고, 교육부 교육과정평가원 종교교과 교육과정검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현실사회윤리학의 토대 놓기’(우수학술도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우수교양도서)를 비롯 ‘종교, 그 언저리에서 길을 묻다’, ‘기독교, 그 언저리에서 길을 묻다’,‘사랑의 종, 그 언저리에서 묻다’ 등이 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번역하기도 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