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리역 폭발사고 40주년 추모행사가 11일 오후 익산역 광장에서 여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앞줄에 정헌율 익산시장, 이춘석·조배숙·정동영 국회의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전정희 전 국회의원, 박경철 전 익산시장 등이 보이고 있다.

ⓒ 익산신문

이리역 (현 익산역) 폭발사고 40주년을 맞은 11일 40주기 추모행사가 익산시 주최와 익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익산역 광장에서 오후 5시부터 2시간여 동안 쌀쌀한 날씨속에서도 다채롭게 열렸다.

‘치유 40년, 미래 40년’란 주제로 열린 이날 추모행사에는 국회 이춘석·조배숙·정동영 의원, 익산시 정헌율 시장·소병홍 의장·김춘진 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부부, 이상주 익산경찰서장, 유지득 익산교육장, 한광덕 코레일 전북본부장, 김영규 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 전정희 전 국회의원, 박경철 전 익산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희생자 유족,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 추모행사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부부 등이 익산역 구내에서 세워져 있는 추모탑에서 헌화를 하고 있다.

ⓒ 익산신문

↑↑ 익산시립무용단이 위령무 '넋풀이'를 공연하며 희생자들의 영령을 추모했다.

ⓒ 익산신문

↑↑ 정헌율 익산시장이 이리역폭발사고 당시 헌신적인 구호활동을 벌인 것으로 밝혀진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에 명예익산시민증을 수여하고 있다.

ⓒ 익산신문

윤장현 광주시장은 “폭발사고의 아픔을 딛고 웅비하는 익산시민들이 기억해주고 명예시민증까지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광주시와 익산시가 의미있는 교류를 갖는 사업을 모색해보겠다”고 밝혔다.

↑↑ 정헌율 익산시장이 추모행사장에서 익산의 미래비전으로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 허브, 아이들이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익산'을 선포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이어 각계각층 시민이 익산시에게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 영상 상영 후 정 시장은 익산  미래 40년을 이끌어 갈 새로운 미래비전 으로 ‘대한민국의 신 성장동력 허브, 아이들이 살고 싶은 자랑스러운 익산’을 선포했다.

초대가수들의 추모공연에는 이리역 화약폭발사고 당시 창인동  삼남극장에서 공연하다 부상을 당한 하춘하도 출연해 큰 관심을 모았다.

↑↑ 이리역 폭발사고 당시 창인동 삼남극장에서 공연하다 부상을 당해 고 이주일씨 등에 업혀 구조됐던 가수 하춘하가 11일 40주년 추모공연에 출연해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익산신문

역광장 추모행사와 별도로 익산문화예술의 거리에는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빛으로 만든 이색거리(미디어파사드)가 조성되고 중앙·매일·서동시장에서는 '야시시·으스스·배시시'한 야시장 등 부대행사가 열려 추모행사 열기를 고조시켰다.

한편 이리역폭발사고 발생후 박정희 대통령까지 현지를 방문할 정도로 대한민국을 흔든 역사적 사건이었음에도 불구, 이날 40주년 추모행사에는 전북도측에서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의문과 함께 아쉬움을 샀다./홍동기 기자 

↑↑ 이리역폭발사고 추모행사에 참석한 유족및 시민들이 익산역 광장을 가득 메웠다.

ⓒ 익산신문

↑↑ 익산 시민합창단과 시립합창단이 함께 추모공연을 하고 있다.

ⓒ 익산신문

↑↑ 11일익산역 광장에서 열린 이리역폭발사고 추모행사 내빈석에 정동영 국회의원과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부부가 나란히 앉아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 익산신문

↑↑ 이리역폭발사고 추모행사 피날레를 가수 하춘하가 장식하고 있다.

ⓒ 익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