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17일 "교육여건 조성없이는 인구늘리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교육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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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은 지난 17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내년부터 시내권 고교 무상급식 전면시행을 위한 지원예산 외에도 어린이집 친환경농산물 급식지원을 위한 예산도 추가로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인구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왔음에도 백약이 무효인 것처럼 벽에 부딪히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인구유입을 위해선 교육이 가장 중요함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

정 시장은 “익산은 4년제 대학·전문대학·명문고 등이 소재해  20~30년전만 해도 자타가 공인할 정도로 교육도시였는데 지금은 그 명성이 퇴색된 상태라”며 “기업은 익산에 있는데 그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전주 등으로 가버리는 것은 익산 교육여건이 취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아무리 기업을 유치한다 해도 인구유입이 안되는 만큼 교육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그동안 교육예산은 교육청에 맡겨놓다시피 했으나 교육예산을 시에서 직접 챙겨 아이템만 발굴되면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도내 주요 3시중 익산이 가장 먼저 내년부터 시내권 고교무상급식 시행을 위해 예산을 지원키로 하고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비 지원도 결정한 것도 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