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13재선거로 취임한 정헌율 익산시장
ⓒ 익산신문

익산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익산시는 종합점수 10점 만점에 7.52점을 받아 전국 시단위 75개 자치단체중에서 44위로 3등급을 기록했다.

이같은 청렴도는 지난해 종합점수 7.39점으로 51위를 기록했던 것보다 7계단 상승한 것.

청렴도 종합점수를  구분해볼 경우 공공기관과 업무처리경험이 있는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7.63점, 소속 직원들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는 7.20점으로 내부청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시 청렴도는 지난 2014년 49위 였다가 박경철 시장 재직시절인 2015년에는 최하위 등급인 5등급 75위로 곤두박질, 전국 시단위 자치단체중 꼴찌라는 불명예 안았었다.

지난해에는 51위로 최하위 등급의 불명예를 벗고 3등급으로 올라섰다.

따라서 지난해 4.13 재선거로 취임한 정헌율 시장 체제에서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익산시 청렴도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정헌율 시장 취임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 민관합동 청렴실천운동· 민원처리 만족도 평가· 청렴메아리 엽서 등 청렴한 익산시 만들기에 적극 힘써 온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2017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시단위 자치단체의 종합점수의 경우 익산시에 비해 군산시(7.49점)만 낮았을뿐 전주시(7.93점), 남원시 (7.88점), 정읍시(7.70점), 김제시 (7.61점)등은 높아 익산시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더욱 경주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익산시는 올들어 청렴도 향상을 위해 매월 1일을 청렴데이로 정하고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소식지를 배부하며 청렴캠페인을 실시하는등 많은 시책들을 추진해 왔다.

시청 산하 80개 전 부서를 대상으로 감사담당관이 직접 찾아다니며 청렴순회 교육을 실시하고, 5급이상 간부공무원 신규자 공무원 인허가 담당자 등을 상대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것도 그 중의 하나이다.

또 익산시새마을회와 청렴실천운동 협약을 맺어 서동축제 및 국화축제· 추석명절 등에 민관 합동으로 청렴운동을 펼치고 청렴 시민감사관제도 운영· 청렴문자 발송· 청내 청렴송 방송· 부서별 청렴시책 추진 등도 병행했다. /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