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제3대 이사장으로 임명돼 16일 취임식을 가진 윤태진(53) 전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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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은 16일자로 윤태진 전 수석전문위원을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식클) 지원센터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윤태진 이사장 취임식은 16일 오전 11시 국식클 지원센터내 회의실에서 5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태진 신임 이사장은 광주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대한교육보험(현 교보생명보험) 영업부와 삼성물산 유통사업부, 한국건설관리공사 기획관리부 등에서 근무하며 다년간 경영 및 인사관리에 대한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전문위원를 거쳐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및 정책실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농식품 산업의 발전에 다양한 정책을 제시해 온 바 있다.

이에 따라 신임 윤 이사장이 그동안의 농식품·행정· 경영 및 인사관리 등 풍부한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국가식품클러스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각에선  윤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19일까지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근무한 점 등을 들며 공모형식을 취했지만 현 정부의 정치권 낙하산식 낙점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앞서 국식클추천위원회는 이달 8일 국식클지원센터 이사장 공모에 응한 5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 이중 2명을 농식품부에 복수추천한 바 있다.

한편 국식클 지원센터는 농식품 분야 기술혁신과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된 국가적 차원의 식품산업단지를 위한▲기업하기 좋은 인프라 조성 ▲이노베이션 지원시설 구축 ▲고부가 R&D 및 네트워크 구축 ▲식품 수출 기지화 및 농어업 동반성장 ▲기업역량 강화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이사장직의 임기는 만 3년이며, 임기만료 후 직무수행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 가능하다.

한편 최희종  국식클지원센터 제2대 이사장은 임기를 5개월 정도 남겨둔 지난해 11월말께 갑작스럽게 사표를 내 새 정부 출범이후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공공기관 및 정부 산하 기관장들이 물러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을 낳았다./홍동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