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KTX익산역 광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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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을 찾은 방문객 및 관광객들에게 품격있는 도시 이미지 제고 및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4억원(국비 2억원·시비 2억원)을 투입해 익산역 광장에 도시숲을 조성한다는 것.

익산역 광장 도시숲 조성사업은 익산역광장 소유권을 가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이달중 도시숲 조성면적 및 위치 등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이달말 세부설계용역에 들어가 3월 착공, 6월말 완료한다는 목표이다.

익산시는 도시숲 조성면적을 대략 3300㎡로 잡고 나무숲·휴식공간·경관녹지 등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익산역은 지난 2015년 4월1일 KTX고속철 개통이후 이용객이 평일 1만~ 1만2000여명, 주말 1만5000~2만여명에 달하고 있으나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테마공간이 없어 밋밋하고 삭막하기 그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도시숲이 조성될 경우 삭막한 이미지에서 한결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국에 있는 역광장에 도시숲 조성되는 추세이다”면서 “익산뿐만 아니라 전북의 관문이자 얼굴인 익산역 광장에 자연친화적 도시숲이 조성되면 지역의 브랜드와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역 광장의 전체 면적은 1만1063㎡이고 오른편에는 버스 및 택시 환승장이, 왼편에는 주차장이 들어서 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