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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 주차차량 사이에 몸이 낀 한 남성 숨져
지난 15일 마동 주민센터 주차장서 차사이 목낀채 발견
소방서관계자 "후진시 차틈에 끼어 뒤로 빨려들어갔다"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18년 01월 16일(화)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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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익산신문 |
지난 15일 오전 6시 49분께 익산시 마동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주차된 차량 사이에 몸이 낀 상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이른 아침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들과 지구대 직원들은 박모(42)씨를 발견, 신속히 차량을 이동해 구조를 시도했다.
하지만 박 씨는 이미 턱관절에 사후강직이 온 상태로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그럼에도 구급대원들은 박 모씨를 원광대 병원으로 이송하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결국 병원 도착 즉시 담당의사에 의해 사망판정을 받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하니 숨진 박 모씨가 한손에 소주병을 다른 한손에 차열쇠를 들고 있었다"며 "차와 차사이에 목이 껴있었고, 차량 앞문도 완전히 제껴져 파손된 상태였다"고 당시 정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아마도 술을 먹고 차량 앞문을 연 상태에서 후진으로 주차를 시도하다가 신체 일부가 차 틈에 꼈고, 계속해 뒤로 딸려 들어가며 끔찍한 사고를 당한 것 같다"며 "너무나 안타깝다"고 전했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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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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